[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포르투갈의 샛별' 주앙 네베스(19)가 리그앙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하다.
스페인 '아스'는 19일(한국시간) "19세 포르투갈 선수가 벤피카를 떠나 프랑스의 수도로 향한다. 곧 파리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5년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PSG가 7000만 유로(약 1045억원)에 헤나투 산체스를 보내는 조건으로 주앙 네베스를 데려온다"며 "벤피카와 PSG는 몇 주간 협상을 펼쳤고 최근 세부 사항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유로 2024에 출전했던 네베스는 휴식을 마치고 지난 26일 벤피카 훈련에 복귀했다. 이어 나흘 뒤 열린 페예노르트와 친선전에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아스'는 "네베스는 관중석에 앉아 '슬픈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PSG 이적이 임박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네베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의 신임 속에 지난 시즌 공식전 55경기 출전, 3골1도움을 기록했다. 결장한 경기는 단 한 경기에 불과하다. 활약에 힘입어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승선해 유로 2024에도 참가했다. 주로 벤치를 지켰지만 조지아와 조별리그에 첫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다. 주앙 팔리냐, 비티냐 등 쟁쟁한 선배들의 뒤를 이을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아스'는 "네베스는 174cm라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몸싸움을 펼친다. 경기당 패스성공률은 89%에 달하고 리커버리도 6.39회로 뛰어나다. 중원에서 전방을 향한 공격 지원도 적극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네베스가 PSG로 올 경우 이강인과 공존 혹은 경쟁 모두 가능하다. 1000억이 넘는 네베스의 높은 이적료를 감안하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주전으로 기용할 확률이 높다. 공격진 거의 모든 자리에서 뛰는 이강인이 윙어로 나서면 둘의 공존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강인 중원에 설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4-3-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 세 자리에서 주전급 워렌 자이르 에메리, 비티냐가 중앙에 서고 네베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다면 이강인이 후보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강인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을 마주한 것이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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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네베스. /AFPBBNews=뉴스1 |
스페인 '아스'는 19일(한국시간) "19세 포르투갈 선수가 벤피카를 떠나 프랑스의 수도로 향한다. 곧 파리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5년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PSG가 7000만 유로(약 1045억원)에 헤나투 산체스를 보내는 조건으로 주앙 네베스를 데려온다"며 "벤피카와 PSG는 몇 주간 협상을 펼쳤고 최근 세부 사항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유로 2024에 출전했던 네베스는 휴식을 마치고 지난 26일 벤피카 훈련에 복귀했다. 이어 나흘 뒤 열린 페예노르트와 친선전에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아스'는 "네베스는 관중석에 앉아 '슬픈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PSG 이적이 임박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앙 네베스(왼쪽). /AFPBBNews=뉴스1 |
'아스'는 "네베스는 174cm라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몸싸움을 펼친다. 경기당 패스성공률은 89%에 달하고 리커버리도 6.39회로 뛰어나다. 중원에서 전방을 향한 공격 지원도 적극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네베스가 PSG로 올 경우 이강인과 공존 혹은 경쟁 모두 가능하다. 1000억이 넘는 네베스의 높은 이적료를 감안하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주전으로 기용할 확률이 높다. 공격진 거의 모든 자리에서 뛰는 이강인이 윙어로 나서면 둘의 공존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강인 중원에 설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4-3-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 세 자리에서 주전급 워렌 자이르 에메리, 비티냐가 중앙에 서고 네베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다면 이강인이 후보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강인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을 마주한 것이다.
주앙 네베스. /AFPBBNews=뉴스1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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