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안방에서 상하이 포트(중국)에게 충격 패배를 당했다.
울산은 2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서 전반 초중반 바르가스(3골)와 오스카(2도움) 콤비에게 일격을 당하며 1-3으로 졌다. 이로써 대회 5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울산은 전반 11분과 23분 모두 수비 지역에서 실책으로 실점했기에 더욱 뼈아팠다. 빠르게 재정비를 했고, 이청용이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리앙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후 맹공을 펼쳤으나 전반은 무득점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야고, 아타루, 루빅손을 연달아 투입해 불을 지폈다. 계속 두드렸고, 후반 28분 이명재의 코너킥을 주민규가 헤딩골로 연결했지만, 38분 바르가스에게 중거리 실점으로 해트트릭을 헌납했다. 이후 만회골이 불발됐다. 더욱 충격적인 건 ACLE 5경기에서 1득점 13실점이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판곤 감독은 “홈에서 마지막 경기였다. 팬들 앞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시작은 좋았는데, ACLE에서 우리 실수가 나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수적 우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팬들에게 송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판곤 감독 부임 후 울산은 K리그1에서 승승장구를 하며 3연속 왕좌를 지켰지만, 유독 ACLE 무대에서 약한 모습이다. 차이점을 묻자, 그는 “나도 좀 알고 싶다. 우리가 만난 팀들은 각 나라에서 가장 좋은 팀이다. 기존 울산이 보였던 좋은 모습이 올해는 유독 안 나온다. 사실 우리가 리그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던 부분을 감안 하더라도 내부적으로 부상 변수가 문제가 있다. 총력을 위해 라인업을 짰는데 90분을 소화할 만한 컨디션이 안 돼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상대는 지난 토요일에 최종전을 치르고 넘어왔다. 우리 컨디션이 좋아야 해석이 되는데... 컨디션으로나 플랜이 좋았다. 득점 상황을 만들어야 했는데 실수로 어려움이 있었다. 5경기를 진다고 생각하고 들어가도 이렇게 지겠나 싶다. 팬들의 기대치가 있고 우리 위치도 있다. 너무 송구하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남은 경기가 있으니 잘 정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반전을 약속했다.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코리아컵 결승이 열린다.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 김판곤 감독은 “오늘 경기부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토요일(수원FC전)부터 로테이션으로 전략적인 접근을 했다. 그런데 ACLE는 쉽지 않다. 중요한 코리아컵이 있다. 감독 마음대로 안 된다. 늘 그랬듯 선수들이 하고 싶다면 우승을 하는 거다. 부임 후 우리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느꼈다. 오늘 경기를 잘 정리하고 빠른 시간 내 회복해서 토요일 결승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더블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2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서 전반 초중반 바르가스(3골)와 오스카(2도움) 콤비에게 일격을 당하며 1-3으로 졌다. 이로써 대회 5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울산은 전반 11분과 23분 모두 수비 지역에서 실책으로 실점했기에 더욱 뼈아팠다. 빠르게 재정비를 했고, 이청용이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리앙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후 맹공을 펼쳤으나 전반은 무득점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야고, 아타루, 루빅손을 연달아 투입해 불을 지폈다. 계속 두드렸고, 후반 28분 이명재의 코너킥을 주민규가 헤딩골로 연결했지만, 38분 바르가스에게 중거리 실점으로 해트트릭을 헌납했다. 이후 만회골이 불발됐다. 더욱 충격적인 건 ACLE 5경기에서 1득점 13실점이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판곤 감독은 “홈에서 마지막 경기였다. 팬들 앞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시작은 좋았는데, ACLE에서 우리 실수가 나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수적 우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팬들에게 송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판곤 감독 부임 후 울산은 K리그1에서 승승장구를 하며 3연속 왕좌를 지켰지만, 유독 ACLE 무대에서 약한 모습이다. 차이점을 묻자, 그는 “나도 좀 알고 싶다. 우리가 만난 팀들은 각 나라에서 가장 좋은 팀이다. 기존 울산이 보였던 좋은 모습이 올해는 유독 안 나온다. 사실 우리가 리그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던 부분을 감안 하더라도 내부적으로 부상 변수가 문제가 있다. 총력을 위해 라인업을 짰는데 90분을 소화할 만한 컨디션이 안 돼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상대는 지난 토요일에 최종전을 치르고 넘어왔다. 우리 컨디션이 좋아야 해석이 되는데... 컨디션으로나 플랜이 좋았다. 득점 상황을 만들어야 했는데 실수로 어려움이 있었다. 5경기를 진다고 생각하고 들어가도 이렇게 지겠나 싶다. 팬들의 기대치가 있고 우리 위치도 있다. 너무 송구하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남은 경기가 있으니 잘 정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반전을 약속했다.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코리아컵 결승이 열린다.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 김판곤 감독은 “오늘 경기부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토요일(수원FC전)부터 로테이션으로 전략적인 접근을 했다. 그런데 ACLE는 쉽지 않다. 중요한 코리아컵이 있다. 감독 마음대로 안 된다. 늘 그랬듯 선수들이 하고 싶다면 우승을 하는 거다. 부임 후 우리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느꼈다. 오늘 경기를 잘 정리하고 빠른 시간 내 회복해서 토요일 결승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더블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