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와 김선빈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범호 감독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선발라인업에 변화를 주었다.
최근 타격부진에 빠진 4번타자 최형우와 6번타자 김선빈을 제외했다. 대신 내야수 홍종표와 외야수 박정우를 선발라인업에 기용했다.
최원준(우익수) 홍종표(2루수) 김도영(3루수) 소크라테스(좌익수) 나성범(지명타자) 변우혁(1루수) 박찬호(유격수) 김태군(포수) 박정우(중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형우는 최근 6경기에서 21타수 2안타, 김선빈은 24타수 2안타에 그치는 등 타격사이클이 저조하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출전하면서 피로가 쌓인 것으로 보인다.
최형우가 빠지면서 나성범이 수비부담을 덜고 지명타자로 나섰다. 소크라테스가 리드오프에서 4번타자로 자리를 옮겼고 리드오프는 최원준이 나섰다. 2루수로 나서는 홍종표는 2번에 배치했다.
이범호 감독은 "형우의 컨디션 안좋아보이고 지쳐보인다. 많은 타석 나갔다. 찬스 때 많은 해결해주다보니 피로도 쌓였다. 하루 뺀다. 상대투수가 날카롭게 던진다. 젊은 선수들이 나가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네일도 등판할 때마다 야수 실책으로 힘들어 한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형우와 선빈이는 중후반 중요한 상황에 대타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