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비, 첫 월드투어 서울 공연 성공적 마무리..파워풀 군무의 정점
입력 : 2024.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다크비(DKB)가 서울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다크비(이찬, 디원, 지케이,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는 지난 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첫 월드투어 '2024 DKB WORLD TOUR [DARK STRANGE]'(이하 'DARK STRANGE')를 개최했다.

이날 다크비는 미니 7집 'HIP'의 타이틀곡 'What The Hell'의 밴드 버전으로 오프닝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이어 다크비의 당찬 매력을 담아낸 'TAEKWONDO'와 파워풀한 군무가 돋보이는 'Ghost Ridah (Wow Wow)'로 점차 열기를 더해갔다.

첫 월드투어인 만큼 다채로운 솔로 및 유닛 무대도 이어졌다. 먼저, 해리준이 댄서와 함께 'Intro to Glory' 무대를 꾸미며 남다른 댄스 실력을 보여준 데 이어 이찬·디원·지케이가 데뷔 앨범의 수록곡 'YOUTH'를, 이찬·디원·준서가 '퐁듀 (Fondue)'를, 이찬·디원이 듀엣곡 '그 해 우리는'을 차례로 소화해 팬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특별한 커버 무대도 펼쳐졌다. 멤버 전원이 NCT U 'Baggy Jeans' 댄스 커버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이찬·지케이·희찬은 NCT U의 'Misfit'으로, 디원·준서·유쿠·해리준은 BOYNEXTDOOR의 'So let's go see the stars'를 다크비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다크비는 지난달 17일 발매된 미니 8집 'Urban Ride'의 타이틀곡 'Flirting X'를 비롯해 수록곡 'LET'S DANCE', 'Star' 등의 무대도 선보였다. 월드투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미공개 무대들로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다크비는 이찬과 디원이 곡 작업에 참여한 팬송 '쏘아 올려 (Fireworks)'와 'Bestie'를 엔딩곡으로 선정해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다크비는 자신들만의 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I Need Love' 리믹스 버전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처럼 다크비는 그간의 활동을 집약한 대표곡은 물론 신곡 무대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팬들과 밀접히 교감했다. 이들은 시공간을 초월한 히어로로 변신, 전 세계 BB(공식 팬덤명)를 매료시키겠다는 목표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그려내며 '글로벌 다크호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서울에서 첫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크비는 오는 11일 일본 도쿄, 25일 대만 타이베이를 거쳐 이후 미주와 유럽에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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