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 승부수 통하면서 준결승 진출... 사상 첫 결승 노린다 [파리올림픽]
입력 : 2024.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형준 기자] 24일 오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수영연맹 아시안게임 포상금 수여식이 열렸다.<br /><br />다이빙 김수지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10.24 /jpnews@osen.co.kr

[OSEN=이인환 기자]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울산광역시청)이 준결승 진출했다.

김수지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50점을 획득하면서 전체 28명 중 11위에 올랐다.

이로서 김수지는 상위 18명까지 출전하는 준결승 진출 자격을 얻었다.

한국 여자 다이빙의 간판 김수지는 지난 도쿄 올림픽에 이어서 2회 연속으로 준결선에 올랐다.

김수지는 3차 시기까지는 16위에 그쳤다.

승부수를 던진 김수지는 4차 시기에서 고난이도 연기에 도전했다. 이 승부수가 통하면서 순위를 13위까지 끌어 올렸다.

여기에 5차 시기도 안정적인 연기로 50점 후반대 점수를 받으면서 예선 11위로 점프하면서 준결승에 올라섰다.

8일 김수지는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에 나선다. 만약 준결승에서 12위 안에 들면 한국 다이빙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선다.

역대 한국 다이빙 선수 중 결승에 오른 것은 한국 남자 다이빙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유일하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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