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신인투수 상대로도 고전하고 있다.
오타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개빈 럭스(2루수) 미구엘 로하스(유격수) 제임스 헤이워드(우익수) 오스틴 반스(포수) 캐빈 키어마이어(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고 팀이 2-1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 2루 기회에서 1루수 쪽 땅볼을 쳤다.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다. 팀은 4-1로 앞선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 선 오타니는 2루수 쪽 뜬공으로 잡혔다. 필라델피아 선발 타일러 필립스의 5구째 시속 92.1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타격했지만,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오타니가 전날부터 7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며 “이날 신인 우완 상대로도 3타석 무안타다”고 살폈다.
오타니가 전날(7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오타니가 상대한 필라델피아 선발은 우완 신인 타일러 필립스. 첫 타석에서는 2구째 커브를 쳤으나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속 92.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다시 내야 땅볼에 그쳤다.
3번째 대결에서도 포심 패스트볼에 타격을 했지만 내야 뜬공이 됐다. 다저스는 1점 차 리드를 지키는 중이지만,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시즌 34호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경기를 한 지난 6일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3할9리였고 이날 3할4리까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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