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성심당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겠다."
2024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28)이 고향인 대전을 방문해 밝힌 소감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오상욱과 박상원(24)은 8일 소속 실업팀인 대전광역시청을 찾아 이장우 시장과 시청 직원,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뉴시스와 뉴스1 등이 전했다.
오상욱은 이날 "대전은 나의 보금자리다. 그런 대전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어 기분 좋고, 앞으로 대전의 유명한 (빵집) 성심당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도 "대전은 제가 국제대회나 타지에 있다 와도 안방처럼 느껴지는 곳"이라며 "저도 성심당을 뛰어넘는 그런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오상욱, 박상원 선수가 이룬 성취는 대전시민의 명예이고 긍지가 됐다"며 "선수들의 성취에 소홀함이 없도록 두 선수에 대한 포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과 이번 파리 올림픽 개인·단체전 등 개인 통산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의 이름을 딴 '오상욱 체육관'도 생기게 됐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를 목표로 펜싱체육관 조성을 준비해 왔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오상욱 체육관으로 명명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뤄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오상욱은 "대전에 오상욱 체육관을 지어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사실 어깨가 아주 무거웠지만 그에 힘입어 제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대전의 오상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두 선수는 파리 올림픽에서 사용한 펜싱 칼에 사인을 담아 이장우 시장에게 선물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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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왼쪽)과 박상원이 8일 대전시청에서 파리올림픽 금에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
2024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28)이 고향인 대전을 방문해 밝힌 소감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오상욱과 박상원(24)은 8일 소속 실업팀인 대전광역시청을 찾아 이장우 시장과 시청 직원,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뉴시스와 뉴스1 등이 전했다.
오상욱은 이날 "대전은 나의 보금자리다. 그런 대전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어 기분 좋고, 앞으로 대전의 유명한 (빵집) 성심당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도 "대전은 제가 국제대회나 타지에 있다 와도 안방처럼 느껴지는 곳"이라며 "저도 성심당을 뛰어넘는 그런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오상욱, 박상원 선수가 이룬 성취는 대전시민의 명예이고 긍지가 됐다"며 "선수들의 성취에 소홀함이 없도록 두 선수에 대한 포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과 이번 파리 올림픽 개인·단체전 등 개인 통산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의 이름을 딴 '오상욱 체육관'도 생기게 됐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를 목표로 펜싱체육관 조성을 준비해 왔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오상욱 체육관으로 명명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뤄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오상욱은 "대전에 오상욱 체육관을 지어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사실 어깨가 아주 무거웠지만 그에 힘입어 제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대전의 오상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두 선수는 파리 올림픽에서 사용한 펜싱 칼에 사인을 담아 이장우 시장에게 선물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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