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이젠 추억이 된 광주FC의 프랜차이즈 스타 엄지성(22, 스완지 시티)의 ‘특별한 선물’이 옥션을 통해 판매된다.
광주는 12일 "구단 유스 출신으로 최근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스완지 시티로 이적한 엄지성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옥션 플랫폼 ‘컬렉스’를 통해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옥션은 엄지성 선수가 보내 온 유니폼을 구단보다는 그를 가장 뜨겁게 응원했던 팬들이 간직할 수 있도록 하고, 구단은 그 수익금을 유소년 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엄지성 친필 사인 유니폼 자선 옥션은 오는 15일 낮 12시부터 22일 오후 8시까지 7일간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팬들은 옥션 플랫폼 컬렉스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옥션을 진행할 엄지성 친필사인 유니폼은 지난 주말 동안 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 2층에 위치한 광주FC 팝업스토어를 통해 팬들에게 공개됐으며, 뜨거운 반응과 함께 자선 옥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광주 노동일 대표이사는 “자선 옥션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유소년 발전에 사용될 예정이다”며 “엄지성 선수의 이적은 성장하는 유소년에게 큰 자극이 됐을 것이다. 앞으로도 유소년에 대한 많은 관심 가지고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선 옥션의 자세한 내용은 구단 인스타그램과 컬렉스 자선 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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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주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