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5000억' 사상 최고액, 발롱도르 후보 '충격 사우디행' 보도... 축구계 뒤집힐 '미친 제안'
입력 : 2024.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바라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바라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축구 역사상 최고 연봉 제안이다. 발롱도르 후보로 통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도 흔들릴 만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14일(한국시간) 보도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구단으로부터 파격적인 연봉을 제안받았다. '데일리 메일'은 "알 아흘리는 비니시우스를 영입하기 위해 현재 레알 마드리드 연봉의 13배에 달하는 급여를 제시했다. 총액 10억 유로(약 1조 5000억 원) 규모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주축 윙어 비니시우스는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라리가 등을 우승한 유럽 무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통한다. '스포츠 브리프' 등 복수 매체는 비니시우스를 올해 발롱도르 후보로 손꼽고 있다.

유럽 무대를 누비는 비니시우스도 흔들릴 만한 제안이 나왔다. '오일머니'로 막대한 투자를 감행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비니시우스에게 접근했다. '글로보'에 따르면 알 아흘리는 비니시우스에 5년간 10억 유로를 지급할 계획이다.

호드리구(오른쪽)와 함께 기뻐하는 비니시우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호드리구(오른쪽)와 함께 기뻐하는 비니시우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파격적인 조건까지 내걸었다. '데일리 메일'은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계약 기간 중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이적 결정 권한을 선수에게 주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최고 연봉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다. 연간 2억 유로(약 300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 아흘리는 호날두의 이적 당시보다 두 배가 넘는 금액을 사용할 계획이다. 호날두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알 나스르로 이적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호날두보다 긴 계약 기간을 제시받았다"며 "호날두는 FA로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알 아흘리는 비니시우스 영입시 레알 마드리드도 설득해야 한다. 전체 비용이 두 배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4~2025시즌에 앞서 킬리안 음바페(26)를 영입하며 역대급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비니시우스와 주드 벨링엄(22), 호드리구(23) 등 준척급 자원들이 한 팀에 모였다.

2일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 결승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일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 결승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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