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권혁규(23)가 유럽 무대 진출 후 두 번째 임대 이적을 떠났다. 이번에도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구단이다.
하이버니언은 14일(한국시간) "구단은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 임대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2024~2025시즌 동안 하이버니언에서 함께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이비드 그레이 하이버니언 감독은 "훌륭한 선수를 영입했다. 매우 경쟁력이 있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에도 임대 선수로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다"며 "하이버니언에 권혁규를 데려와 기쁘다. 그와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말키 맥케이 하이버니언 스포츠 디렉터는 "권혁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9번째 계약이 되어 정말 행복하다"며 "그는 1군 팀에 추가할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경기장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인다. 브랜던 로저스 셀틱 감독이 신속하게 거래를 성사시켜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K리그2의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선 권혁규는 아직 셀틱 공식 경기에 단 한 번도 뛰지 못했다. 지난달 맨시티와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3-3으로 팽팽하던 와중 권혁규는 후반전 교체 투입됐다. 절묘한 스루패스로 결승골을 완성했다. 권혁규의 크로스는 문전 침투하던 루이스 팔마(25)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팔마의 결승골로 셀틱이 맨시티를 4-3으로 잡았다.
당시 스코틀랜드 매체 '셀츠 아 히어'는 "포레스트의 패스로 권혁규는 맨시티 수비진을 따돌렸다. 팔마는 권혁규의 패스로 받았고, 셀틱은 리드를 되찾았다"며 결승골 장면을 묘사했다. '풋볼 스코틀랜드'는 "교체로 들어간 미드필더 3인방이 잘해줬다"고 권혁규의 활약상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지난 시즌 권혁규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 이적해 스코틀랜드 무대를 처음 밟았다. 8경기에 선발 출전해 552분을 뛰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권혁규는 패스 성공률 79.5%, 롱 패스 성공률 55%, 태클과 공중볼 경합 성공 60%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로저스 감독은 끝내 권혁규를 공식 경기에 넣지 않았다. 지난 5일 셀틱의 2024~2025시즌 개막전에서 권혁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 유망주 공격수 양현준(22)은 교체로 나와 13분을 뛰는 데 그쳤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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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규 입단 공식 포스터. /사진=하이버니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하이버니언은 14일(한국시간) "구단은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 임대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2024~2025시즌 동안 하이버니언에서 함께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이비드 그레이 하이버니언 감독은 "훌륭한 선수를 영입했다. 매우 경쟁력이 있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에도 임대 선수로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다"며 "하이버니언에 권혁규를 데려와 기쁘다. 그와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말키 맥케이 하이버니언 스포츠 디렉터는 "권혁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9번째 계약이 되어 정말 행복하다"며 "그는 1군 팀에 추가할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경기장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인다. 브랜던 로저스 셀틱 감독이 신속하게 거래를 성사시켜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K리그2의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선 권혁규는 아직 셀틱 공식 경기에 단 한 번도 뛰지 못했다. 지난달 맨시티와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권혁규 임대 이적 소식을 알린 셀틱 페이지. /사진=셀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하비어니언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권혁규. /사진=하이버니언 공식 홈페이지 |
당시 스코틀랜드 매체 '셀츠 아 히어'는 "포레스트의 패스로 권혁규는 맨시티 수비진을 따돌렸다. 팔마는 권혁규의 패스로 받았고, 셀틱은 리드를 되찾았다"며 결승골 장면을 묘사했다. '풋볼 스코틀랜드'는 "교체로 들어간 미드필더 3인방이 잘해줬다"고 권혁규의 활약상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지난 시즌 권혁규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 이적해 스코틀랜드 무대를 처음 밟았다. 8경기에 선발 출전해 552분을 뛰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권혁규는 패스 성공률 79.5%, 롱 패스 성공률 55%, 태클과 공중볼 경합 성공 60%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로저스 감독은 끝내 권혁규를 공식 경기에 넣지 않았다. 지난 5일 셀틱의 2024~2025시즌 개막전에서 권혁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 유망주 공격수 양현준(22)은 교체로 나와 13분을 뛰는 데 그쳤다.
권혁규 임대 영입 소식을 알린 스코틀랜드 하이버니언. /사진=하이버니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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