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전북현대가 절실함과 간절함으로 무장한다.
전북현대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를 갖는다.
최근 2연패 중인 전북현대는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고 순위 반등을 위해 김두현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과 선수단 모두 매 경기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로 나선다.
이번 포항과 맞대결은 양 팀 모두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승-패-승-패-패)로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올 시즌 상대 전적 또한 1승 2무 1패(ACL 16강전 포함)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 더욱 치열한 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북현대와 포항은 최근 2연패의 사슬을 끊기 위해 양 팀 모두 공격축구를 앞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전 승리의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 티아고다.
티아고는 지난 6월 오랜 골 침묵을 깨뜨리는 득점을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터트렸으며 지난해 8월에는 포항 골문에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바 있다.
전북현대는 31득점으로 리그 전체 8번째에 랭크되어 있으나 득점에 비해 실점 부분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승리의 바탕에는 수비 안정이 관건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퇴장으로 인한 출장 정지 후 지난 경기에 복귀한 박진섭과 새롭게 팀에 합류한 연제운, 부상을 털어낸 홍정호까지 가세해 팀의 수비 강화와 안정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전을 앞둔 주장 박진섭은 “감독님을 비롯해서 선수들이 흘린 땀을 경기장에서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이제 남은 시즌 모든 경기에 더욱 간절함과 절실함으로 나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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