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이 삼척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21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
최정만은 16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삼척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정석진(정읍시청)을 3-0으로 제압하며 개인 통산 21번째 금강장사가 됐다.
16강전에서 김영민(광주시청)을 2-0으로, 8강전에서 이민호(증평군청)를 2-1로 제압한 최정만은 준결승전에서는 김민정(영월군청)을 만나 2-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망의 장사결정전에서는 이번 대회 첫 장사를 노리는 정석진을 만났다.
첫 번째 판에서 최정만이 안다리에 이은 잡채기를 사용해 한 점 먼저 앞서 나갔고 이어진 두 번째 판 역시 잡채기로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최정만은 세 번째 판에서는 무릎으로만 밭다리를 걸어 정석진을 넘어뜨리며 최종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21번째 장사에 오른 최정만은 경기 후 샅바TV 인터뷰에서 “추석장사에 도전을 해보고 싶고 올해 영암에서 열리는 천하장사에서 우승을 가져오도록 해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금강장사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정석진(정읍시청)
공동3위 김기선(인천광역시청), 김민정(영월군청)
공동5위 최영원(증평군청), 문윤식(경기광주시청), 이민호(증평군청), 노범수(울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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