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인성 어디 가냐?’ 준우승에 기분 나쁜 호날두, 초유의 시상식 거부사태
입력 : 2024.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ABHA, SAUDI ARABIA - AUGUST 17: Cristiano Ronaldo of Al Nassr looks on during the Saudi Super Cup Final match between  Al Nassr and Al Hilal at Prince Sultan bin Abdul Aziz Stadium on August 17, 2024 in Abha, Saudi Arabia.  (Photo by Yasser Bakhsh/Getty Images)
 

[OSEN=서정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 인성은 여전하다.

알 나스르는 18일(한국시간) 우디아라비아 아브하의 프린스 술탄 빈 압둘라지즈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알힐랄과의 2024 사우디 슈퍼컵 결승에서 1-4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알힐랄은 2연 연속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호날두는 전반 44분 선제골을 넣고 포효했다. 4강전에도 득점한 호날두는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ABHA, SAUDI ARABIA - AUGUST 17: Cristiano Ronaldo of Al Nassr celebrates after scoring the 1st goal during the Saudi Super Cup Final match between  Al Nassr and Al Hilal at Prince Sultan bin Abdul Aziz Stadium on August 17, 2024 in Abha, Saudi Arabia.  (Photo by Yasser Bakhsh/Getty Images)
 

하지만 알 나스르는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며 내리 4실점을 했다. 후반 47분 말컹의 네 번째 골이 터지자 호날두는 머리를 감싸쥐었다. 자신이 아무리 잘해도 우승할 수 없다는 절망감이었다.

‘팀토크’에 따르면 경기 후 호날두는 실망한 나머지 시상식을 거부하고 그대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준우승으로 기분이 나빠 메달 수상을 거절한 것이다.

호날두는 사우디리그에서 득점왕은 차지했지만 우승컵은 없다. 2023년 6월 아랍클럽챔피언스컵 때 들어 올린 트로피가 유일한 정상이다. 호날두가 이기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ABHA, SAUDI ARABIA - AUGUST 17: Cristiano Ronaldo of Al Nassr celebrates after scoring the 1st goal during the Saudi Super Cup Final match between  Al Nassr and Al Hilal at Prince Sultan bin Abdul Aziz Stadium on August 17, 2024 in Abha, Saudi Arabia.  (Photo by Yasser Bakhsh/Getty Images)
 

스포츠에서 결과 못지 않게 페어플레이가 중요하다. 이기주의에 가득찬 호날두의 인성은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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