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트레블(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컵 우승)을 함께한 주장이 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는 분위기다. 일카이 귄도안(34·FC바르셀로나)이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팀을 떠날 것이란 유력지들의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0일(한국시간) "귄도안은 1년 남짓 전에 맨시티를 떠났다. 하지만 그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다른 팀으로 가길 원한다.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귄도안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영국 유력지 'BBC'도 귄도안의 현 상황을 인정했다. 해당 매체는 "귄도안은 한 시즌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 그는 이미 팀을 떠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와 귄도안의 계약은 2년 남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의 이적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고 알렸다.
맨시티 역사를 함께 쓴 명장도 귄도안의 복귀에 긍정적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시티가 귄도안과 두 번째 영입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며 "귄도안은 펩 과르디올라(53)에게 직접 전화했다. 맨시티 복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 사이는 여전히 좋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귄도안은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한 2022~2023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포를 터트리며 구단 역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바르셀로나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이 틀어진 여파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로 유로 2024에서 맹활약을 펼친 다니 올모(26)와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기존 선수를 매각해야 올모의 선수 등록을 완료할 수 있다. 귄도안의 이적을 막지 않으려는 이유다.
일단 바르셀로나 감독은 귄도안의 잔류를 전망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현 사령탑은 "나는 귄도안을 잘 안다. 그의 존재에 감사하다"며 "모든 것에 대해 얘기했다. 우리 사이만 아는 일이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허나 '가디언'은 "플릭 감독은 귄도안을 남기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복잡한 재정 상황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귄도안의 이적 가능성이 크다 봤다. 이적설에 기름을 붓듯 귄도안은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서 명단 제외됐다.
게다가 맨시티와 바르셀로나의 관계도 좋다. '가디언'은 "맨시티와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거래를 성사시켰다"며 "2021년에는 에릭 가르시아, 2022년에는 페란 토레스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에는 주앙 칸셀루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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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이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가디언'은 20일(한국시간) "귄도안은 1년 남짓 전에 맨시티를 떠났다. 하지만 그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다른 팀으로 가길 원한다.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귄도안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영국 유력지 'BBC'도 귄도안의 현 상황을 인정했다. 해당 매체는 "귄도안은 한 시즌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 그는 이미 팀을 떠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와 귄도안의 계약은 2년 남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의 이적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고 알렸다.
맨시티 역사를 함께 쓴 명장도 귄도안의 복귀에 긍정적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시티가 귄도안과 두 번째 영입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며 "귄도안은 펩 과르디올라(53)에게 직접 전화했다. 맨시티 복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 사이는 여전히 좋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귄도안은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한 2022~2023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포를 터트리며 구단 역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귄도안. /AFPBBNews=뉴스1 |
일단 바르셀로나 감독은 귄도안의 잔류를 전망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현 사령탑은 "나는 귄도안을 잘 안다. 그의 존재에 감사하다"며 "모든 것에 대해 얘기했다. 우리 사이만 아는 일이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허나 '가디언'은 "플릭 감독은 귄도안을 남기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복잡한 재정 상황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귄도안의 이적 가능성이 크다 봤다. 이적설에 기름을 붓듯 귄도안은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서 명단 제외됐다.
게다가 맨시티와 바르셀로나의 관계도 좋다. '가디언'은 "맨시티와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거래를 성사시켰다"며 "2021년에는 에릭 가르시아, 2022년에는 페란 토레스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에는 주앙 칸셀루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귄도안(왼쪽)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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