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민재 또 우승 못한다고? '뮌헨 2위' 시즌 예상... 이번에도 '무패 우승' 팀에 밀렸다
입력 : 2024.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괴물 수비수' 김민재(28)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또 한 번 우승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축구전문 90MIN 독일판은 21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독일 분데스리가 2024~2025시즌 순위를 공개했다. 무려 1만 회의 우승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그 결과 뮌헨은 우승 확률 87.6%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대신 슈퍼컴퓨터는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에 우승확률 95.7%를 부여해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뮌헨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예상치 못한 성적 부진에 빠져 리그 3위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뮌헨은 그 전까지 무려 11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으나 지난 시즌에는 이루지 못했다. 이에 뮌헨은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 이별하고, 뱅상 콤파니 신임 까지 데려왔다. 하지만 새 시즌 전망마저 밝아 보이지 않는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우승을 달성했다. 우승후보와는 거리가 멀었던 팀이었는데 예상을 뒤집고 깜짝 우승을 거머쥐었다. 슈퍼컴퓨터는 올 시즌에도 레버쿠젠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뒤를 이어 3위는 도르트문트(78.4%), 4위 라이프치히(77.7%)가 이름을 올렸다.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레버쿠젠, 뮌헨,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얻는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AFPBBNews=뉴스1
지난 해 여름 김민재는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새 시즌을 앞두고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중용하며 청신호가 켜졌다. 올 시즌에 앞서 뮌헨은 마타이스 더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을 떠나 전력 공백이 생겼다. 명가 재건을 위해선 김민재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편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재성이 활약하는 마인츠는 우승확률 1.2%를 기록하고, 8위에 위치했다. 지난 시즌 마인츠는 치열한 잔류 경쟁 끝에 리그 13위를 기록했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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