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최고의 한 달을 보낸 '초신성' 양민혁(18·강원FC)이 첫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꿈을 드러냈다.
강원 구단은 21일 양민혁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양민혁은 K리그 7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양민혁은 "7월은 잊지 못할 달이 될 것 같다. 이달의 선수상은 최연소라고 들었는데 기록이 세워진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팬분들께서 상을 투표해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민혁은 지난 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7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양민혁은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2019년 이달의 선수상이 신설된 뒤 프로 데뷔 시즌에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쥔 건 양민혁이 최초다. 또 양민혁은 K리그 최초로 이달의 개인상을 모두 획득했다. 앞서 양민혁은 이달의 영플레이어상과 이달의 골도 차지했다.
올해 양민혁은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올렸다. K리그 득점 10위에 도움 부문 리그 12위에 위치했다. 덕분에 강원도 15승5무7패(승점 50)를 기록, 리그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양민혁은 '캡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잉글랜드) 이적도 확정지었다. 올 시즌까지 마친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다.
양민혁은 "좋은 성적을 올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적하기 전에 우승해서 기분 좋게 떠나고 싶다"며 "(K리그 MVP) 상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상보다는 한 경기씩 좋은 활약을 펼치다 보면 따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지 강원 대표는 시상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양민혁을 위해 정장을 선물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민혁은 "김병지 대표님께서 양복을 맞춰주신다고 했다. 양복을 입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민혁의 특급 활약에 첫 A대표팀 선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오는 26일 2026 국제축구연맹(AFC)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마침 홍명보 감독은 지난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광주FC의 경기를 관전했다. 당시 양민혁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강원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민혁은 "꿈꾸는 자리이고 가고 싶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좋은 활약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팬들께서 엄청난 응원을 해주고 있다. 많은 팬들이 오시면 선수들도 힘이 난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올해 우승까지 도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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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사진=강원 FC 제공 |
강원 구단은 21일 양민혁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양민혁은 K리그 7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양민혁은 "7월은 잊지 못할 달이 될 것 같다. 이달의 선수상은 최연소라고 들었는데 기록이 세워진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팬분들께서 상을 투표해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민혁은 지난 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7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양민혁은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2019년 이달의 선수상이 신설된 뒤 프로 데뷔 시즌에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쥔 건 양민혁이 최초다. 또 양민혁은 K리그 최초로 이달의 개인상을 모두 획득했다. 앞서 양민혁은 이달의 영플레이어상과 이달의 골도 차지했다.
올해 양민혁은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올렸다. K리그 득점 10위에 도움 부문 리그 12위에 위치했다. 덕분에 강원도 15승5무7패(승점 50)를 기록, 리그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양민혁은 '캡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잉글랜드) 이적도 확정지었다. 올 시즌까지 마친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다.
양민혁은 "좋은 성적을 올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적하기 전에 우승해서 기분 좋게 떠나고 싶다"며 "(K리그 MVP) 상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상보다는 한 경기씩 좋은 활약을 펼치다 보면 따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지 강원 대표는 시상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양민혁을 위해 정장을 선물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민혁은 "김병지 대표님께서 양복을 맞춰주신다고 했다. 양복을 입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민혁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양민혁은 "꿈꾸는 자리이고 가고 싶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좋은 활약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팬들께서 엄청난 응원을 해주고 있다. 많은 팬들이 오시면 선수들도 힘이 난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올해 우승까지 도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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