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세상에서 가장 비싼 골키퍼가 또 굴욕을 당했다. 첼시 계획에서 제외된 케파 아리사발라가(30)는 또 임대 이적을 떠나기 직전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AFC본머스는 케파 임대 영입을 협상 중이다"며 "역대 가장 비싼 골키퍼인 케파는 첼시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파는 1군 선수단 훈련에서 제외됐다. 본머스는 2024~2025시즌 동안 케파를 임대 계약 선수로 활용할 심산이다. 지난 시즌 케파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첼시 생활은 끝이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는 2018년 아슬레틱 빌바오에 7200만 파운드(약 1264억 원)를 주고 케파를 영입했다. 케파는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골키퍼가 됐다"며 "케파와 첼시의 계약은 1년 남았다. 다음 해에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머스는 케파를 우선 영입 목표로 뒀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첼시는 케파를 매각할 준비가 됐다. 케파는 애런 램스데일(26·아스널)과 경쟁에서 앞섰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도 첼시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다. '데일리 메일'은 "케파는 레알 마드리드 임대 시절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라리가에서 우승했음에도 인정을 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안드리 루닌(25)에 밀렸다"고 덧붙였다.
2024~2025시즌에 앞서 첼시 지휘봉을 잡은 엔소 마레스카 감독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다. 그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43명이나 선수단에 있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 그중 28명 만이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케파의 선수 경력은 첼시 이적 후 내리막길을 탔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티보 쿠르투아(32)의 대체자로 기대를 모았지만, 형편없는 선방 능력과 치명적인 실수로 신뢰를 잃었다.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시즌에는 에두아르 멘디(32)에 밀려 후보 골키퍼로 전락한 바 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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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 아리사발라가.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AFC본머스는 케파 임대 영입을 협상 중이다"며 "역대 가장 비싼 골키퍼인 케파는 첼시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파는 1군 선수단 훈련에서 제외됐다. 본머스는 2024~2025시즌 동안 케파를 임대 계약 선수로 활용할 심산이다. 지난 시즌 케파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첼시 생활은 끝이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는 2018년 아슬레틱 빌바오에 7200만 파운드(약 1264억 원)를 주고 케파를 영입했다. 케파는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골키퍼가 됐다"며 "케파와 첼시의 계약은 1년 남았다. 다음 해에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파. /AFPBBNews=뉴스1 |
이번 시즌도 첼시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다. '데일리 메일'은 "케파는 레알 마드리드 임대 시절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라리가에서 우승했음에도 인정을 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안드리 루닌(25)에 밀렸다"고 덧붙였다.
2024~2025시즌에 앞서 첼시 지휘봉을 잡은 엔소 마레스카 감독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다. 그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43명이나 선수단에 있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 그중 28명 만이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케파의 선수 경력은 첼시 이적 후 내리막길을 탔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티보 쿠르투아(32)의 대체자로 기대를 모았지만, 형편없는 선방 능력과 치명적인 실수로 신뢰를 잃었다.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시즌에는 에두아르 멘디(32)에 밀려 후보 골키퍼로 전락한 바 있다.
첼시 유니폼을 입은 케파.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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