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대한민국 미드필더 홍현석(25·마인츠)이 성공적인 이적 데뷔전을 치렀다. 선배 이재성(32)과 선발 호흡을 맞췄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2-3으로 지고 있다가 후반 추가시간 마인츠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이로써 마인츠는 개막 2경기 연속 무승부(승점 2)를 기록하고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이날 홍현석이 마인츠 이적 이틀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마인츠가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든 가운데 홍현석은 이재성과 함께 2선에 배치돼 공격을 지원했다. 홍현석은 후반 19분 교체될 때까지 총 64분을 뛰면서 볼 터치 30회, 슈팅 1개 등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패스 19회를 시도해 18회를 성공, 성공률 95%를 찍는 등 공격을 풀어냈다.
홍현석은 전반 6분부터 헌신적인 태클로 공을 뺏어왔다. 이후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에 이재성이 머리를 갖다 댔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45분 홍현석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상대의 육탄수비에 막혔다. 1-2로 지고 있던 후반 17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공격권을 가져왔다. 이것이 마인츠 조나단 버카르트의 동점골로 연결됐다.
이재성도 출전시간 87분 동안 슈팅 1회, 패스성공률 91%, 키패스 2회 등을 올렸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3차례 승리했고, 태클과 걷어내기도 2회씩 기록하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홍현석에게 평점 6.6, 이재성에겐 평점 7.2를 매겼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홍현석에게 6.34, 이재성에겐 7.01을 주었다.
마인츠도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였다. 전반 15분 만에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으나, 전반 막판부터 마인츠의 추격극이 시작됐다. 나디엠 아미리의 페널티킥 골로 한 골 따라붙었고, 후반 17분 버카르트의 동점 헤더골로 2-2를 만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43분 파비안 리더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작렬했다. 벼랑 끝에 몰린 마인츠였지만,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막심 라이치가 실비안 위드머의 헤더 패스를 머리로 집어넣었다. 결국 경기는 3-3으로 끝났다. 마인츠는 오는 16일 베르더 브레멘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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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왼쪽)과 홍현석(가운데)의 골 세리머니. /사진=마인츠 SNS |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2-3으로 지고 있다가 후반 추가시간 마인츠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이로써 마인츠는 개막 2경기 연속 무승부(승점 2)를 기록하고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이날 홍현석이 마인츠 이적 이틀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마인츠가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든 가운데 홍현석은 이재성과 함께 2선에 배치돼 공격을 지원했다. 홍현석은 후반 19분 교체될 때까지 총 64분을 뛰면서 볼 터치 30회, 슈팅 1개 등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패스 19회를 시도해 18회를 성공, 성공률 95%를 찍는 등 공격을 풀어냈다.
홍현석은 전반 6분부터 헌신적인 태클로 공을 뺏어왔다. 이후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에 이재성이 머리를 갖다 댔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45분 홍현석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상대의 육탄수비에 막혔다. 1-2로 지고 있던 후반 17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공격권을 가져왔다. 이것이 마인츠 조나단 버카르트의 동점골로 연결됐다.
이재성도 출전시간 87분 동안 슈팅 1회, 패스성공률 91%, 키패스 2회 등을 올렸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3차례 승리했고, 태클과 걷어내기도 2회씩 기록하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홍현석에게 평점 6.6, 이재성에겐 평점 7.2를 매겼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홍현석에게 6.34, 이재성에겐 7.01을 주었다.
팀 동료들과 골 세리머니를 함께한 이재성(가운데). /사진=마인츠 SNS |
끝이 아니었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43분 파비안 리더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작렬했다. 벼랑 끝에 몰린 마인츠였지만,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막심 라이치가 실비안 위드머의 헤더 패스를 머리로 집어넣었다. 결국 경기는 3-3으로 끝났다. 마인츠는 오는 16일 베르더 브레멘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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