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전날(1일) 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SSG 랜더스 핵심 타자 최정(37)이 큰 부상을 피했다.
SSG는 2일 "최정은 1·2일 두 차례 검진(왼쪽 등·허리 MRI, 초음파) 결과 근육, 뼈 등 기타 특이사항 없으며 담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앞선 1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3번 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최정은 1회 말 1사 2루 타석에 들어서기 전 갑작스럽게 안상현으로 교체됐다. 중계화면에 잡힌 모습은 심각해 보였다. 최정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SSG 이숭용 감독도 서둘러 교체를 지시했다. 당시 SSG는 "최정은 대기 타석에 들어가기 전 스윙을 하다가 좌측 등/허리 부위에 갑자기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SSG는 NC에 2-8로 패해 최정의 공백을 실감했다.
다행히 이상 소견이 없어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빠르면 4일부터 시작되는 잠실 LG 트윈스전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SSG 구단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최정이 전날(1일) 경기 전 훈련 때 평소보다 연습 배팅을 조금 많이 했다. 평소에도 방망이가 잘 안 맞는다 싶으면 그럴 때가 있다. 그러고 나서도 별 문제는 없었는데 첫 타석에 들어서기 전 빈 스윙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통증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전 여부는 오늘 내일 휴식을 취한 후 잠실 경기에 가서 훈련해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선수마다 통증이 차이가 있다 보니 상황을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8위로 추락한 위기의 SSG에는 천만다행이다. 올 시즌 최정은 113경기 타율 0.284(402타수 114안타) 33홈런 91타점 78득점, 출루율 0.386 장타율 0.587 OPS 0.973으로 SSG 타선을 이끌었다.
계속해서 5위를 사수하던 SSG는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59승 1무 66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8위까지 떨어졌다. 18경기밖에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5위 KT 위즈와도 3경기 차로 벌어져 분발이 필요하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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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오른쪽)이 1일 인천 NC전을 앞두고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
SSG는 2일 "최정은 1·2일 두 차례 검진(왼쪽 등·허리 MRI, 초음파) 결과 근육, 뼈 등 기타 특이사항 없으며 담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앞선 1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3번 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최정은 1회 말 1사 2루 타석에 들어서기 전 갑작스럽게 안상현으로 교체됐다. 중계화면에 잡힌 모습은 심각해 보였다. 최정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SSG 이숭용 감독도 서둘러 교체를 지시했다. 당시 SSG는 "최정은 대기 타석에 들어가기 전 스윙을 하다가 좌측 등/허리 부위에 갑자기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SSG는 NC에 2-8로 패해 최정의 공백을 실감했다.
다행히 이상 소견이 없어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빠르면 4일부터 시작되는 잠실 LG 트윈스전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SSG 구단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최정이 전날(1일) 경기 전 훈련 때 평소보다 연습 배팅을 조금 많이 했다. 평소에도 방망이가 잘 안 맞는다 싶으면 그럴 때가 있다. 그러고 나서도 별 문제는 없었는데 첫 타석에 들어서기 전 빈 스윙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통증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전 여부는 오늘 내일 휴식을 취한 후 잠실 경기에 가서 훈련해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선수마다 통증이 차이가 있다 보니 상황을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8위로 추락한 위기의 SSG에는 천만다행이다. 올 시즌 최정은 113경기 타율 0.284(402타수 114안타) 33홈런 91타점 78득점, 출루율 0.386 장타율 0.587 OPS 0.973으로 SSG 타선을 이끌었다.
계속해서 5위를 사수하던 SSG는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59승 1무 66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8위까지 떨어졌다. 18경기밖에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5위 KT 위즈와도 3경기 차로 벌어져 분발이 필요하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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