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외발산동=김동윤 기자]
청소년대표팀(U-20) 출신 목포여상 세터 김다은(18)이 2024~2025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로 향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2024~2025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4개 고교, 1개 단체, 1개 대학교 총 16곳에서 46명이 드래프트를 신청한 가운데 중 19명이 프로의 지명을 받았다. 취업률 41.3%를 기록했다.
먼저 지명 순서를 결정하는 공 추첨이 진행됐다. 올해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페퍼저축은행(빨강) 35%, 한국도로공사(하늘) 30%, IBK기업은행(초록) 20%, GS칼텍스(분홍) 8%, 정관장(검정) 4%, 흥국생명(보라) 2%, 현대건설(노랑)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발했다.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은 페퍼저축은행이 2022년 12월에 진행한 트레이드로 인해 GS칼텍스가 행사하게 된다. 또한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6월 진행한 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의 2라운드 지명권은 한국도로공사에게 주어진다. 따라서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는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에 2명의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확률 30%의 한국도로공사의 하늘색 공이 가장 먼저 뽑혔고, 그 뒤로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 순으로 공이 나왔다. 3순위까지 뽑은 뒤에 추첨기에 문제가 있어 지명 순서와 관련해 각 구단 사무국장들이 상의에 들어갔다. 공이 뽑힌 뒤 나오는 과정에서 멈추는 부분이 있었고, 2, 3순위 공이 한꺼번에 나왔다는 이의가 제기됐다.
추첨 과정이 녹화된 영상까지 돌려본 결과, 1~3순위 공이 나오는 과정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됐다. 4순위부터는 추첨된 공을 사람이 직접 빼는 것으로 진행됐고, 그에 따라 4순위 현대건설, 5순위 흥국생명, 6순위 IBK기업은행, 7순위 정관장 순으로 결정됐다. 최종적으로 한국도 GS칼텍스가 1라운드 2, 3순위, 한국도로공사가 2라운드 1순위, 7순위를 지명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전체 1번으로 목포여상 세터 김다은(18·178.2㎝)을 지명했다. 뒤이어 GS 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은 전주 근영여고 미들블로커 최유림(19·190㎝)과 목포여상 아웃사이드히터 이주아(18·182㎝)을 나란히 선택했다.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일신여상 미들블로커 강서우(17·184㎝)의 이름을 불렀다.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남성여고의 이채민(18·183.9㎝),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은 선명여고 세터 최연진(18·178㎝)를 지명했다. 마지막으로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중앙여고 아웃사이드히터 전다빈(18·175.3㎝)을 선택했다.
이번에는 1라운드 역순으로 정관장을 대신해 2라운드 1순위를 행사한 한국도로공사는 부개여고 아웃사이드히터 송은채(18·174.8㎝)를 지명했다. IBK기업은행은 강릉여고 리베로 남은서(18·167.8㎝)를 선택했다. 흥국생명은 남성여고 아웃사이드히터 이송민(18·177㎝)을 골랐다. 현대건설은 이번 드래프트서 처음으로 타임을 불렀다. 그 후 강성형 감독은 중앙여고 세터 이수연(18·177㎝)을 선택했다.
1라운드 지명권이 없던 페퍼저축은행에게 처음으로 선택의 시간이 왔다. 장소연 감독은 남성여고 리베로 오선예(18·157㎝)를 선택했다. 뒤이어 GS칼텍스가 강릉여고 리베로 박채민(18·170.1㎝)을 한국도로공사는 근영여고 아웃사이드히터 김예원(18·178.9㎝)을 지명했다.
3라운드부터 첫 패스가 나왔다. 지명은 5순위 흥국생명뿐이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세화여고 세터 김연수(18·172.1㎝)를 지명했다. 나머지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정관장은 패스를 외쳤다. 4라운드에서도 현대건설만이 일신여상 아웃사이드히터 김민채(18·176.3㎝)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수련 선수 지명이 있었다. 페퍼저축은행이 청수고 미들블로커 민지민(19·181.5㎝), 흥국생명이 세화여고 아웃사이드히터 남효린(18·176.7㎝)의 이름을 불렀다. 부개여고 세터 손혜진(18·171.1㎝)은 7순위 정관장의 선택을 받으며 막차를 탔다.
외발산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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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상 세터 김다은(가운데)이 3일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펼쳐진 2024~2025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한국도로공사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2024~2025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4개 고교, 1개 단체, 1개 대학교 총 16곳에서 46명이 드래프트를 신청한 가운데 중 19명이 프로의 지명을 받았다. 취업률 41.3%를 기록했다.
먼저 지명 순서를 결정하는 공 추첨이 진행됐다. 올해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페퍼저축은행(빨강) 35%, 한국도로공사(하늘) 30%, IBK기업은행(초록) 20%, GS칼텍스(분홍) 8%, 정관장(검정) 4%, 흥국생명(보라) 2%, 현대건설(노랑)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발했다.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은 페퍼저축은행이 2022년 12월에 진행한 트레이드로 인해 GS칼텍스가 행사하게 된다. 또한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6월 진행한 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의 2라운드 지명권은 한국도로공사에게 주어진다. 따라서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는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에 2명의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확률 30%의 한국도로공사의 하늘색 공이 가장 먼저 뽑혔고, 그 뒤로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 순으로 공이 나왔다. 3순위까지 뽑은 뒤에 추첨기에 문제가 있어 지명 순서와 관련해 각 구단 사무국장들이 상의에 들어갔다. 공이 뽑힌 뒤 나오는 과정에서 멈추는 부분이 있었고, 2, 3순위 공이 한꺼번에 나왔다는 이의가 제기됐다.
추첨 과정이 녹화된 영상까지 돌려본 결과, 1~3순위 공이 나오는 과정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됐다. 4순위부터는 추첨된 공을 사람이 직접 빼는 것으로 진행됐고, 그에 따라 4순위 현대건설, 5순위 흥국생명, 6순위 IBK기업은행, 7순위 정관장 순으로 결정됐다. 최종적으로 한국도 GS칼텍스가 1라운드 2, 3순위, 한국도로공사가 2라운드 1순위, 7순위를 지명하게 됐다.
한국배구연맹 측에서 3일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펼쳐진 2024~2025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 추첨 기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전체 1번으로 목포여상 세터 김다은(18·178.2㎝)을 지명했다. 뒤이어 GS 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은 전주 근영여고 미들블로커 최유림(19·190㎝)과 목포여상 아웃사이드히터 이주아(18·182㎝)을 나란히 선택했다.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일신여상 미들블로커 강서우(17·184㎝)의 이름을 불렀다.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남성여고의 이채민(18·183.9㎝),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은 선명여고 세터 최연진(18·178㎝)를 지명했다. 마지막으로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중앙여고 아웃사이드히터 전다빈(18·175.3㎝)을 선택했다.
이번에는 1라운드 역순으로 정관장을 대신해 2라운드 1순위를 행사한 한국도로공사는 부개여고 아웃사이드히터 송은채(18·174.8㎝)를 지명했다. IBK기업은행은 강릉여고 리베로 남은서(18·167.8㎝)를 선택했다. 흥국생명은 남성여고 아웃사이드히터 이송민(18·177㎝)을 골랐다. 현대건설은 이번 드래프트서 처음으로 타임을 불렀다. 그 후 강성형 감독은 중앙여고 세터 이수연(18·177㎝)을 선택했다.
1라운드 지명권이 없던 페퍼저축은행에게 처음으로 선택의 시간이 왔다. 장소연 감독은 남성여고 리베로 오선예(18·157㎝)를 선택했다. 뒤이어 GS칼텍스가 강릉여고 리베로 박채민(18·170.1㎝)을 한국도로공사는 근영여고 아웃사이드히터 김예원(18·178.9㎝)을 지명했다.
3라운드부터 첫 패스가 나왔다. 지명은 5순위 흥국생명뿐이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세화여고 세터 김연수(18·172.1㎝)를 지명했다. 나머지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정관장은 패스를 외쳤다. 4라운드에서도 현대건설만이 일신여상 아웃사이드히터 김민채(18·176.3㎝)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수련 선수 지명이 있었다. 페퍼저축은행이 청수고 미들블로커 민지민(19·181.5㎝), 흥국생명이 세화여고 아웃사이드히터 남효린(18·176.7㎝)의 이름을 불렀다. 부개여고 세터 손혜진(18·171.1㎝)은 7순위 정관장의 선택을 받으며 막차를 탔다.
외발산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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