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서정환 기자] 주민규(34, 울산)도 대표팀에서 팬들의 야유를 듣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이 터져 3-1로 승리했다.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원정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한 홍명보 감독도 복귀승을 기록했다.
주민규는 오만전 후반 교체로 들어가 후반 56분 쐐기골을 신고했다. 추가시간이 무려 16분이나 주어졌고 주민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손흥민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주민규의 골은 대표팀 역사상 가장 늦게 터진 골로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