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데뷔전 이뤄졌다' 김지수, EFL컵 3라운드 교체 출전하며 1군 첫 출전...브렌트포드는 3-1 승리
입력 : 2024.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브렌트포드의 김지수가 마침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브렌트포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EFL컵 3라운드에서 레이턴 오리엔트에 3-1로 승리했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11분 레이튼 오리엔트의 브랜든 쿠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6분 뒤인 전반 17분 파비우 카르발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6분에는 미켈 담스고르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전반 종료 직전이었던 전반 45분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도 한 골을 보탰다.

레이턴 오리엔트는 후반전에 역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24분에는 주전 수비수 잭 심슨이 퇴장당하는 불운까지 겪었다. 브렌트포드는 레이턴 오리엔트를 3-1로 제압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지수는 후반 32분 세프 판 덴 베르흐 대신 교체 출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김지수는 레이턴 오리엔트전에서 13분 동안 가로채기 1회, 패스 성공률 94%, 지상 경합 승리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차세대 수비수로 주목받는 김지수는 지난해 여름 성남FC에서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B팀에서 활약했던 그는 올여름 브렌트포드와 1군 계약을 체결했지만 EPL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EPL 첫 경기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리그컵을 통해 데뷔하면서 값진 경험을 쌓았다. 브렌트포드가 승리하면서 기쁨은 배가 됐다. 김지수가 이제 EPL에서도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브렌트포드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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