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승엽 감독(48)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사자 군단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
두산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있다.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이승엽 감독의 두산은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5회 초 이주형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으나 6회 말 무사 2루에서 터진 김재환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 초 다시 한 점을 내줬지만 8회 말 2사 만루에서 강승호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리가 눈앞에 있었으나 마무리 김택연의 블론 세이브로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두산은 10회 초 원성준의 희생 플라이로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10회 말 캡틴 양석환의 동점 솔로 홈런과 정수빈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 덕분에 승리했다.
키움을 상대로 승리한 덕분에 두산은 KT 위즈를 제치고 4위를 탈환했다.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67승 66패 2무(승률 0.504)로 4위지만, 5위 KT 위즈(67승 67패 2무, 승률 0.500)와의 격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두산의 다음 상대는 삼성이다. 두산은 2024시즌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3승 12패로 철저히 압도적 열세다. 지난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3-7로 패했다. 지난 시즌 11승 5패로 우위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삼성만 만나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만큼 삼성도 절실하다. 선두 KIA 타이거즈가 매직 넘버를 1로 줄이면서 1위를 넘보긴 어려워졌지만 2위를 사수하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75승 59패 2무(승률 0.560)로 2위인 삼성은 3위 LG 트윈스(69승 63패 2무, 승률 0.523)와의 승차가 5경기다. 2위 확정을 위한 매직 넘버는 ‘4’다.
삼성을 상대하는 두산의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최원준은 이번 시즌 삼성전에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과의 맞대결 성적이 나쁘지 않다는 점은 두산에 긍정적이다. 이승엽 감독의 두산이 삼성전 약세를 극복하고 4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뉴스1, OSEN
두산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있다.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이승엽 감독의 두산은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5회 초 이주형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으나 6회 말 무사 2루에서 터진 김재환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 초 다시 한 점을 내줬지만 8회 말 2사 만루에서 강승호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리가 눈앞에 있었으나 마무리 김택연의 블론 세이브로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두산은 10회 초 원성준의 희생 플라이로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10회 말 캡틴 양석환의 동점 솔로 홈런과 정수빈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 덕분에 승리했다.
키움을 상대로 승리한 덕분에 두산은 KT 위즈를 제치고 4위를 탈환했다.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67승 66패 2무(승률 0.504)로 4위지만, 5위 KT 위즈(67승 67패 2무, 승률 0.500)와의 격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두산의 다음 상대는 삼성이다. 두산은 2024시즌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3승 12패로 철저히 압도적 열세다. 지난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3-7로 패했다. 지난 시즌 11승 5패로 우위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삼성만 만나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만큼 삼성도 절실하다. 선두 KIA 타이거즈가 매직 넘버를 1로 줄이면서 1위를 넘보긴 어려워졌지만 2위를 사수하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75승 59패 2무(승률 0.560)로 2위인 삼성은 3위 LG 트윈스(69승 63패 2무, 승률 0.523)와의 승차가 5경기다. 2위 확정을 위한 매직 넘버는 ‘4’다.
삼성을 상대하는 두산의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최원준은 이번 시즌 삼성전에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과의 맞대결 성적이 나쁘지 않다는 점은 두산에 긍정적이다. 이승엽 감독의 두산이 삼성전 약세를 극복하고 4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뉴스1,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