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벌써 손흥민(32·토트넘)과 이별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캡틴' 손흥민을 대신할 차기 주장의 이름까지 나왔다.
스포츠 전문 팬캐스트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2개월 더 연장해 2026년까지 구단에 머물게 하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된다"면서도 "토트넘은 손흥민 대신 굴리엘모 비카리오로 주장을 바꿀 수 있다. 손흥민이 2026년에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은 레전드 손흥민을 대체할 새로운 주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다. 애초 영국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해 장기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토트넘의 소극적인 태도에 그런 얘기들은 쏙 들어갔다. 다만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토트넘은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손흥민을 떠나보내야 한다. 토트넘의 손해가 심하기 때문에 안전장치를 걸어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년 옵션을 발동해도 손흥민은 2026년에 떠나야 하고, 더 빨리 팀을 옮길 수 있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고려해 많은 팀이 영입을 관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전에 나섰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손흥민 에이전트와 아틀레티코간의 비공식적인 협상이 이뤄졌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을 대비해 '차기 주장' 등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다.
팬캐스트가 지목한 '차기 주장 후보' 비카리오는 지난 2021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300억 원)이었다. 크게 부담되지 않는 이적료에 좋은 활약까지 펼쳐 구단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손흥민도 여러 차례 비카리오의 안정적인 선방을 칭찬한 바 있다. 비카리오는 인생역전의 아이콘으로도 불린다. 이탈리아 우디네세에서 프로 경력을 쌓은 뒤 주로 임대만 돌았다. 4부 리그 격인 세리에D에서 뛰기도 했다. 이후 베네치아, 칼리아리, 엠폴리를 거친 뒤 토트넘으로 이적, EPL 무대에 입성했다.
토트넘은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LA FC)에게 주장을 맡겼다. 요리스가 떠난 뒤 손흥민이 캡틴직을 물려받았다. 새로운 골키퍼 비카리오가 주장 완장을 찰 수도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비카리오를 신뢰하고 있다. 그를 새로운 요리스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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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
스포츠 전문 팬캐스트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2개월 더 연장해 2026년까지 구단에 머물게 하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된다"면서도 "토트넘은 손흥민 대신 굴리엘모 비카리오로 주장을 바꿀 수 있다. 손흥민이 2026년에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은 레전드 손흥민을 대체할 새로운 주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다. 애초 영국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해 장기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토트넘의 소극적인 태도에 그런 얘기들은 쏙 들어갔다. 다만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토트넘은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손흥민을 떠나보내야 한다. 토트넘의 손해가 심하기 때문에 안전장치를 걸어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년 옵션을 발동해도 손흥민은 2026년에 떠나야 하고, 더 빨리 팀을 옮길 수 있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고려해 많은 팀이 영입을 관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전에 나섰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손흥민 에이전트와 아틀레티코간의 비공식적인 협상이 이뤄졌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을 대비해 '차기 주장' 등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AFPBBNews=뉴스1 |
토트넘은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LA FC)에게 주장을 맡겼다. 요리스가 떠난 뒤 손흥민이 캡틴직을 물려받았다. 새로운 골키퍼 비카리오가 주장 완장을 찰 수도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비카리오를 신뢰하고 있다. 그를 새로운 요리스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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