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이영준(21)이 그라스호퍼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고 있다. 시즌 첫 풀타임 경기에서 2호골을 터트렸다.
그라스호퍼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세르베토와의 '2024~2025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7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그라스호퍼는 리그 1승2무4패(승점 5)로 12개팀 중 8위에 자리했다.
최전방 스리톱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영준은 시즌 첫 풀타임을 뛰며 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값진 동점골이었다. 그라스호퍼가 1-2로 끌려가던 후반 9분 이영준은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바로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8월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에 입단한 이영준은 시옹과의 5라운드에서 데뷔전-데뷔골을 터트린 바 있다. 경기 시작 42초 만에 터진 벼락 데뷔골이었다. 활약에 힘입어 이영준은 구단이 뽑은 8월 이달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그리고 약 한 달 만에 시즌 2호골을 쏘아 올렸다. 리그 3경기에 출전해 벌써 2골을 넣으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영준은 슈팅을 무려 여섯 차례나 때렸다. 모두 박스 안에서 기록한 슈팅이다. 다만 이중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된 하나뿐이 없어 슈팅 정확도는 17%에 그쳤다.
뛰어난 신체조건에 우위를 둔 192cm 장신 공격수답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볼 경합에서 승리했다. 지상볼 3회, 공중볼 8회까지 총 11회 볼 경합 승리를 기록했다.
그라스호퍼는 이영준의 동점골 후 상대 미드필더 가엘 온두나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영준도 후반에만 페널티박스 안에서 세 차례나 슛을 때리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슈팅이 모두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고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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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오른쪽)이 지난 2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그라스호퍼 대 세르베토의 '2024~2025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7라운드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그라스호퍼 공식 SNS |
그라스호퍼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세르베토와의 '2024~2025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7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그라스호퍼는 리그 1승2무4패(승점 5)로 12개팀 중 8위에 자리했다.
최전방 스리톱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영준은 시즌 첫 풀타임을 뛰며 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값진 동점골이었다. 그라스호퍼가 1-2로 끌려가던 후반 9분 이영준은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바로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8월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에 입단한 이영준은 시옹과의 5라운드에서 데뷔전-데뷔골을 터트린 바 있다. 경기 시작 42초 만에 터진 벼락 데뷔골이었다. 활약에 힘입어 이영준은 구단이 뽑은 8월 이달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그리고 약 한 달 만에 시즌 2호골을 쏘아 올렸다. 리그 3경기에 출전해 벌써 2골을 넣으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에 집중하는 이영준(가운데). /사진=그라스호퍼 SNS |
뛰어난 신체조건에 우위를 둔 192cm 장신 공격수답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볼 경합에서 승리했다. 지상볼 3회, 공중볼 8회까지 총 11회 볼 경합 승리를 기록했다.
그라스호퍼는 이영준의 동점골 후 상대 미드필더 가엘 온두나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영준도 후반에만 페널티박스 안에서 세 차례나 슛을 때리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슈팅이 모두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고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영준. /사진=그라스호퍼 SNS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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