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god 콘서트서 눈물 흘린 사연..''학창시절 그자체''
입력 : 2024.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배우 한가인이 god 콘서트를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한가인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에게 지오디는 학창시절 그자체 였다. 힘들었던 나에게 그들의 노래는 큰 위로가 되었다. 25년이 지나 다시 만난 지오디는 여전히 그자리에 그모습 그대로 였다"라며 장문의 글과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는 "'길'을 듣는데 눈물이 멈추지를 않았다"며 "여전히 사는건 힘들고 하루하루 지치고 늘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해야하고 매일 쫓기듯 지내오느라 잊고 지냈던 나의 꿈.. 18살의 꿈 많던 소녀는 그들의 노래안에 여전히 살아있었다"고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간 수고많았어 모든게 많이 변해 버렸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구나 대견하고 기특했다. 그들의 노래는 또다른 의미로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전히 변함 없어줘서 고맙습니다.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그때까지 열심히 지내기를.."이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지인들과 god 콘서트를 즐기는 한가인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노래를 따라부르는가 하면 팬들의 떼창을 들으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god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4년 단독 콘서트 'CHAPTER 0'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다음은 한가인 글 전문.

나에게 지오디는 학창시절 그자체 였다
힘들었던 나에게 그들의 노래는 큰 위로가 되었다
25년이 지나 다시 만난 지오디는 여전히 그자리에 그모습 그대로 였다

<길 >을 듣는데 눈물이 멈추지를 않았다

<나는 왜 이 길에 서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꿈은 이뤄질까
나는 무엇을 꿈꾸는가
그건 누굴 위한 꿈일까
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수있을까>

여전히 사는건 힘들고
하루하루 지치고
늘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해야하고
매일 쫓기듯 지내오느라 잊고 지냈던 나의 꿈..

18살의 꿈 많던 소녀는 그들의 노래안에 여전히 살아있었다

그간 수고많았어
모든게 많이 변해 버렸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구나
대견하고 기특했다
그들의 노래는 또다른 의미로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다

여전히 변함 없어줘서 고맙습니다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그때까지 열심히 지내기를...

#울고웃고#광신도주의#응원봉 페어링 도와주신 팬분,떨어진 배터리 챙겨주신 팬분 감사했어요#지오디#지오디콘서트

/mk3244@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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