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외국인 선수 전원 기용' 조성환 부산 감독 ''공격적인 경기를 위해 내린 선택''
입력 : 2024.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산] 이성민 기자= 조성환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 감독이 안산그리너스(이하 안산)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은 29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조성환 감독이 취임한 후 부산의 분위기가 좋다.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을 구가하면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13승 7무 10패(승점 46)로 4위인 부산은 2위 충남아산FC(14승 9무 8패, 승점 51)와는 불과 5점 차이다.

무패 기간 동안 여러 강팀을 제압했다. 부산은 충남아산FC, 전남드래곤즈, 수원삼성블루윙즈 등 상위권 경쟁을 하는 팀들에 승리했다. 조위제, 박세진 등 장기 부상자들이 발생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격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부산은 직전 라운드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에 1-0으로 승리했다. 조성환 감독은 수원삼성전 승리에 대해 "팬 여러분들이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경남전에서 비겨 아쉬웠을 것 같은데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으나 결과를 낸 점은 만족한다. 선수들에게 경남과의 경기는 되돌릴 수 없기에 아쉬워하지 말고 앞으로 있을 경기 준비를 잘 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안산과의 맞대결에서 부산은 라마스, 페신, 음라파, 류헤이 등 외국인 선수를 모두 기용했다. 조성환 감독은 "공격이 잘 되거나 수비가 안 되거나 둘 중 하나다. 오늘 승점이 필요하고 공격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기 위해 선수들을 이렇게 구성했다. 오늘 공격적으로 나서야 할 것 같아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라고 답했다.

수원삼성전에서 김륜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김륜성이 왼쪽 윙백 역할을 맡게 됐다. 조성환 감독은 "주 포지션이 아닌 자리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사소한 위치 선정이나 1대1 수비에서의 실수가 결과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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