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못 먹는 감 찔러나 보는 걸까. 아니면 재취업을 위한 간 보기일까. 삼성 라이온즈에서 7경기 만에 방출된 루벤 카데나스(27)가 연이어 KBO리그 구단의 공식 SNS를 팔로우 해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 카데나슨는 키움 히어로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단순히 키움 계정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키움 팬 사인회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더욱 주목받았다. 카데나스는 삼성 시절 키움과 별다른 접점이 없었기 때문에 키움과 어떤 관계인지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더 커졌다.
키움은 올 시즌 95경기 타율 0.330(382타수 126안타) 11홈런 57타점 OPS 0.907로 맹활약한 로니 도슨과 시즌 도중 아쉬운 작별을 했다. 도슨은 7월 31일 NC 다이노스전 수비 도중 이용규와 충돌해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분 손상을 입었고, 결국 시즌 아웃됐다. 재활이 아닌 수술을 선택한 도슨은 키움과 작별 행사를 가진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부상 부위와 심각성을 고려할 때 다음 시즌 재계약은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카데나스가 키움의 SNS를 팔로우한 것이 계약으로 연결되는 것 아니냐라는 시선도 있었다. 아직 시즌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키움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외국인 선수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과정이라 구체적으로 카데나스와 이야기가 진전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난데없는 키움행 '썰'이 돌고 난 뒤 카데나스가 팔로우를 한 구단은 한화였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의 거취를 두고 고민해야 하는 처지다. 페라자는 올 시즌 120경기 타율 0.277 24홈런 70타점 OPS 0.854의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65경기 타율 0.312 16홈런 50타점 OPS 0.972로 펄펄 날며 올스타에도 선정됐지만, 후반기 55경기 타율 0.233 8홈런 OPS 0.707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타격의 장점으로 수비의 약점을 커버했지만, 후반기에는 그것조차 버거웠다.
카데나스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찾을 가능성이 높은 구단을 연이어 팔로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7월 10일 총액 57만 7천 달러(약 6억 5천만 원)에 삼성 유니폼을 입은 카데나스는 7경기서 타율 0.333(24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OPS 1.027로 짧은 기간 임팩트 있는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허리 통증을 호소한 이휴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출전을 망설여 '태업 논란' 휩싸였다.
결국 삼성에서 단 7경기를 뛰고 웨이버 공시된 카데나스는 2018년 두산 베어스의 스캇 반 슬라이크(12경기)를 넘어 대체 외국인 타자 '역대 최소 경기 방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사이 주급으로 보장액 기준 6만 5,400달러(약 8,700만 원)를 수령하며 '애물단지'라는 오명을 남겼다.
짧은 기간 KBO리그의 매력(?)을 알아버린 탓인지 카데나스는 KBO리그 구단을 팔로우하며 기웃거리고 있다. 과연 '유리몸' 기질로 삼성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고 떠난 카데나스가 진짜 한국 무대로 돌아오는 그림이 만들어질지, 아니면 간 보기에서 그칠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OSEN
지난 25일 카데나슨는 키움 히어로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단순히 키움 계정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키움 팬 사인회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더욱 주목받았다. 카데나스는 삼성 시절 키움과 별다른 접점이 없었기 때문에 키움과 어떤 관계인지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더 커졌다.
키움은 올 시즌 95경기 타율 0.330(382타수 126안타) 11홈런 57타점 OPS 0.907로 맹활약한 로니 도슨과 시즌 도중 아쉬운 작별을 했다. 도슨은 7월 31일 NC 다이노스전 수비 도중 이용규와 충돌해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분 손상을 입었고, 결국 시즌 아웃됐다. 재활이 아닌 수술을 선택한 도슨은 키움과 작별 행사를 가진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부상 부위와 심각성을 고려할 때 다음 시즌 재계약은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카데나스가 키움의 SNS를 팔로우한 것이 계약으로 연결되는 것 아니냐라는 시선도 있었다. 아직 시즌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키움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외국인 선수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과정이라 구체적으로 카데나스와 이야기가 진전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난데없는 키움행 '썰'이 돌고 난 뒤 카데나스가 팔로우를 한 구단은 한화였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의 거취를 두고 고민해야 하는 처지다. 페라자는 올 시즌 120경기 타율 0.277 24홈런 70타점 OPS 0.854의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65경기 타율 0.312 16홈런 50타점 OPS 0.972로 펄펄 날며 올스타에도 선정됐지만, 후반기 55경기 타율 0.233 8홈런 OPS 0.707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타격의 장점으로 수비의 약점을 커버했지만, 후반기에는 그것조차 버거웠다.
카데나스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찾을 가능성이 높은 구단을 연이어 팔로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7월 10일 총액 57만 7천 달러(약 6억 5천만 원)에 삼성 유니폼을 입은 카데나스는 7경기서 타율 0.333(24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OPS 1.027로 짧은 기간 임팩트 있는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허리 통증을 호소한 이휴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출전을 망설여 '태업 논란' 휩싸였다.
결국 삼성에서 단 7경기를 뛰고 웨이버 공시된 카데나스는 2018년 두산 베어스의 스캇 반 슬라이크(12경기)를 넘어 대체 외국인 타자 '역대 최소 경기 방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사이 주급으로 보장액 기준 6만 5,400달러(약 8,700만 원)를 수령하며 '애물단지'라는 오명을 남겼다.
짧은 기간 KBO리그의 매력(?)을 알아버린 탓인지 카데나스는 KBO리그 구단을 팔로우하며 기웃거리고 있다. 과연 '유리몸' 기질로 삼성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고 떠난 카데나스가 진짜 한국 무대로 돌아오는 그림이 만들어질지, 아니면 간 보기에서 그칠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