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분명 경기 초반부터 허벅지를 잡았다'... 계속 방관한 포스테코글루→'결국 쓰러진 손흥민'
입력 : 2024.09.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손흥민은 분명 전반전 20분부터 허벅지를 만지며 불편한 모습을 내비쳤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아제르바이잔의 카라바흐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일정을 승리로 시작했지만, 이번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새로운 영상이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5위를 차지한 토트넘은 2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1라운드 카라바흐와의 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전에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하프 타임 이후 파페 사르가 두 번째 골을 추가했고, 여름 영입한 도미닉 솔랑케가 풀타임 전에 손흥민 슈팅의 세컨볼을 연결해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팀의 완승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관심은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옮겨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운명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맨유와 토트넘은 올 시즌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 중이며, 토트넘은 에릭 텐 하흐의 맨유보다 한 계단 앞선 10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후반 26분 허벅지를 잡고 쓰러지며 교체 당했기 때문에 맨유와의 경기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어젯밤 토트넘 레딧에 올라온 영상은 팬들의 걱정을 조금도 덜어주지 못했다. 손흥민은 허벅지 뒤쪽을 움켜쥐고 그라운드에 앉아 치료를 받다가 교체되어 벤치에 앉지 않고 터널로 향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어젯밤 경기 후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정도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며 "나는 그와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는 약간 피곤하다고 말했지만 아직 의료진이나 의료진과 이야기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와 리버풀의 알리송이 한 시즌 동안 너무 많은 경기를 치른다는 의견을 지지한 바 있다. 손흥민은 "많은 선수들이 나와서 옳은 말을 했고, 누군가가 실제로 옳은 말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선수들은 무언가를 말해야 하는 주체이며 확실히 많은 경기다. 축구 팬으로서 여러분은 가능한 한 많은 경기가 아닌 양질의 경기를 보고 싶고, 아무도 보고 싶지 않은 부상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나 선수를 보고 싶지 않다. 확실히 많은 경기와 이동이 많기 때문에 스스로를 돌봐야 하는데, 때로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경기장에 나가면 부상 위험이 엄청나게 커진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분명히 전반 20분부터 허벅지를 잡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이 된 순간에도 손흥민을 교체하지 않고 방관하는 태도를 보여줬다. 손흥민이 맨유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책임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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