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멸망인가' 로드리 이어 홀란드까지 부상 OUT…''아킬레스건 출혈 있어 정밀 진단받을 듯''
입력 : 2024.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차포를 모두 잃었다. 로드리에 이어 엘링 홀란드(24)까지 부상으로 이탈한다.

맨시티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홀란드는 경기 중 상대 수비수 댄 번과 불운한 충돌로 아킬레스건 부위에 출혈이 일어났다. 몸싸움 과정에서 뒤엉켜 넘어지다 번의 축구화 스터드가 홀란드의 발꿈치를 세게 긁었다. 스타킹이 찢어질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다행히도 풀타임을 소화한 홀란드였지만 부상 여파 때문인지 연속 득점 기록은 막을 내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홀란드가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며 SK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에 동행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홀란드는 약간의 통증이 있다. 다음 며칠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선수들의 부상에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맨시티는 올해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네이선 아케, 오스카르 보브에 이어 로드리까지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당장 뉴캐슬전만 해도 로드리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포 홀란드마저 복귀 시점이 불분명하다. 다른 선수처럼 뼈가 부러지거나 혹은 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100%의 경기력을 뽐내는 데에는 큰 지장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마땅한 대체자가 없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매각한 후 홀란드의 빈자리를 채울만한 후보 공격수를 따로 영입하지 않았다. 대대적인 전술 변화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사진=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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