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2만' 인프라 개선 앞둔 대전...허구연 총재, 현장 방문 및 점검 진행
입력 : 2024.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KBO 허구연 총재가 2025년부터 한화 이글스 홈구장으로 사용될 대전 신축 구장 현장 방문 및 점검에 나섰다.

KBO는 28일 허구연 총재가 내년 시즌부터 한화의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가칭) 신축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알렸다. 허구연 총재는 공정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허구연 총재는 MBC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지난 2019년 대전시가 발족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 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오랜 시간 미국, 일본 등 해외 구장을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축 구장 건립에 여러 자문을 비롯하여 큰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현장 점검 및 브리핑은 대전시에서 진행됐다. 브리핑 이후 현장을 둘러본 허구연 총재는 국내 구장 최초로 도입되는 메인 홀과 복층 불펜, 인피니티풀 등의 시설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화와 대전시는 건립 초기부터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시민들이 야구 관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방문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 위한 공동 목표하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특히 대전시는 기존 국내 구장과 차별화를 위한 한화의 설계 변경 요청에 전향적 자세를 보여 구장의 높은 완성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천연 잔디 구장이다. 기존 홈구장이었던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1만 2천석)보다 8천 명 이상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 3월 첫 삽을 뜬 후 현재까지 67%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OSEN,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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