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과잉행동 원인은 관심.. 팅커벨 증후군 의심'' ('금쪽') [어저께TV]
입력 : 2024.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OSEN=김채윤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오은영이 과도한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 '팅커벨 증후군'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10월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4살처럼 떼를 쓰는 체조 유망주 초등학생 4학년 아이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이날 등장한 가족은 4년 전 이미 출연을 한 적이 있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다시 방송을 찾게 되었다. 그간 밝게 자란 아이는 체조 유망주로 성장하여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었다. 사춘기 초입에 들어선 아이는, 또래 아이들답지 않게 울면서 떼를 쓰는 행동을 보였고, 이로 인해 엄마가 점점 감당하기 어려워했다.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아이의 엄마는 "저희 아이가 ADHD가 있다 보니까,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게 아닐까 싶다"라며 "4년 전 진단을 받은 뒤로 약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은영이 "보통 1년 반에서 2년 정도 지속적으로 복용을 하면, 안정적으로 행동한다"라며 "유독 집에서 더 문제를 보인다는 것은 다른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른 날, 금쪽이는 예쁘게 발레복을 차려입고 학원으로 향했다. 뛰지 말라는 엄마의 말에도 신이 나서 거리를 뛰어다녔고, 결국 화가 난 엄마때문에, 아이는 학원 문을 열기 전까지 엄마와 실랑이를 했다. 그러나 아이는 발레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180도 달라져서,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이를 본 오은영이 "보통 이 정도 나이 아이들이 발레복을 입고 발레 학원에 가지는 않는다"라며 "평상복을 입고 발레 학원에 가서 갈아입거나 하는데, 발레복을 입고 다녔을 때 사람들이 자기한테 긍정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아이를 관찰했다.

또 오은영은 "팅커벨 증후군의 모습이 보인다"라며 "이런 아이에게는 관심이 되게 중요하다. 관심을 끌려고 미성숙한 행동을 한다거나,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며 주의를 주었다.

그려먼서 "ADHD 아이들이 충동조절이 안되어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 금쪽이는 그런 행동은 아니라고 보인다. ADHD도 고려해야 하지만, 정서적인 부분을 좀 더 살펴줘야 한다"라고 조언을 남겼다.

 /chaeyoon1@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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