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우 좋아!” 김소연, 애교 폭발..♥이상우에 기습 키스까지 (‘편스토랑’)[어저께TV]
입력 : 2024.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편스토랑’ 김소연이 이상우에게 애교를 부렸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상우, 김소연 부부의 로맨틱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우는 결혼 7주년을 맞아 예쁜 꽃다발과 손편지를 준비했다. 깜짝 선물에 감동 받은 김소연은 “오빠 고마워”라며 울먹였고, 손 편지를 받고 다시 한번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예능 최초 첫 동반 출연인 만큼 두 사람 모습에 패널들은 “드라마 같다”, “현실감 없다”며 눈을 떼지 못한 상황. 이상우는 “대망의 고기를”이라며 오랜 시간 준비한 스페셜 음식인 고기를 언급했지만, 김소연의 눈길을 여전히 꽃다발을 향해 있었다. 그러자 이상우는 “고기가 더 좋아? 꽃이 더 좋아”라고 물었, 김소연은 “쌍우가 더 좋아”라고 애교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날 이상우는 장장 50일 동안 정성을 들여 드라이에이징 한 고기를 선보였다. ‘정성 광인’ 답게 이상우는 50일간 하루하루 경과를 체크했던 모습까지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우가 열심히 요리하는 동안 김소연은 “우리 첫 데이트 때 오빠가 저녁으로 진짜 맛있는 고기 사줬잖아. 내가 거기서 확 반했다. 이렇게 맛있는 고기가 있었나 생각했다. 이런 남자라면..”이라며 첫 데이트를 회상했다. 이에 이상우는 “그전에는 네가 먹는 걸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라고 했고, 김소연은 “오빠를 만나고 알았다. 우리집은 원래 채식 위주로 식사했는데, 오빠를 만나고 내가 이렇게 고기를 좋아할 줄이야”라고 웃었다. 이를 본 이현이는 “연애 50일 차 된 커플을 보는 것 같다”고 부러운 눈빛을 보냈다.

김소연의 폭풍 리액션은 계속됐다. 가운에 머리띠를 착용했는데도 “오빠 되게 멋있다”라고 했고, 류수영은 “장가를 어떻게 이렇게 잘갔어”라고 말했다. 붐도 “‘편스토랑’ 아니고 연애 프로그램 같다”고 여전히 신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사람에 감탄했다.

이후 한강뷰를 배경으로 배 샐러드, 샴페인까지 곁들어 근사한 저녁을 먹기 시작한 두 사람. 이때 이상우는 최근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촬영에 들어간 김소연의 근황을 물었고, 김소연은 “오빠가 많이 맞춰서 준비를 잘 했다”고 답했다.

평소 두 사람은 각자 상대 역할을 소화해주며 연기 연습을 하는 편이라고. 심지어 김소연에게 대상을 안겨준 ‘펜트하우스’ 역시 이상우가 모든 장면을 맞춰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김소연은 “내가 연기로 좋은 반응이 있다면 모든 공을 오빠에게”라고 고마워했다.

그런가 하면, 김소연은 “나는 오빠가 언제 정말 너무 좋았냐면 우리가 연인이 되기 전인데 우리 드라마 때 회식이 있었다. 많이 취했는데 그 취한 모습이 너무 순했다. 주인 아주머니랑 애기를 하는데 그거에 대응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진실로 순하고, 진실로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자 붐은 “상우가 소연에게 반한 순간”에 대해 물었고, 이상우는 “항상 마음이 예뻐서 스며들듯 그랬다. 계속 계속 좋아진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전 처음으로 다퉜던 일화도 공개됐다. 김소연은 “결혼 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퉜다. 근데 오빠가 그 다음 날 커다란 곰 인형을 들고 우리 집 앞을 찾아온 거다. 그때 우리 30대 중후반이었는데 그 모습이 순수했다. 화가 눈 녹듯 사라졌다. 이사할 때 정리하냐 마냐 했는데 죽을 때까지 곰인형 못 버리겠더라. 그래서 데리고 왔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상우는 김소연 집에서 멀리 떨어진 문구점에서 인형을 사와 손편지까지 함께 건넸다고.

두 사람은 비공개 결혼식을 했던 만큼 결혼 앨범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은 “오빠가 이날 너무 잘생겼다. 보통은 신부 앞에서 신부가 예쁘다고 하는데 다 나한테 ‘신랑이 너무 잘 생겼다’고 해주더라”라며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냈다. 이상우도 “소연이가 너무 예뻤다”고 화답했다. 그러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으며 서로를 향해 “고마워”라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 이후 함께 라면을 끓이던 중 김소연은 이상우에게 입맞춤을 하는 척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 이상우는 “벌써 어느 덧 7년이 흘렀네. 앞으로 더 행복하고 사랑하면서 잘 살자 사랑해”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