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이 좋아했던 건 후회하지 말자'' 박나래, 양세찬 짝사랑 100% 진심이었네 ('요정재형')
입력 : 2024.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요정재형' 영상

[OSEN=최지연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양세찬을 향한 과거 진심을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울지마 나래야 너 울면 나도 울어ㅠㅠㅠㅠ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정재형은 "지금의 나래가 과거의 나래에게 한마디를 해준다면?"이라 물었다. 

박나래는 한참 고민하다 "17세 때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는데 그거 가지고 너무 흔들리지 말고 계속 연기할 것. 24세에 첫 성형 수술하는데 눈을 너무 많이 터서 눈이 하나가 됐을 때 '애매하게 못생겨졌네'라는 얘기 듣고 충격받지 말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또 "그리고 2009년에 도연이가 '코빅' 안 간다고 3번 정도 거절했지만 그래도 무조건 끌고 갈 것. 31세에 '라스' 섭외 들어왔을 때 네가 뭔데 회사에 안 한다고 3일 동안 거절했냐. 진짜 꼴 보기 싫다"고 말을 이어갔다.

'요정재형' 영상

그러면서 "그때는 내가 그냥 나가서 보여주면 아무것도 없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게 다인 사람인데 가진 건 이것밖에 없는데 항상 많이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가 거기서 이만큼 밖에 안 보여주면 그냥 내가 빈털터리인 게 탄로나는 게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

"회사에서는 너무 신나서 '라스 가져왔어'라고 하는데 말도 안 되게 내가 안 한다고 해서 난리가 났다. '왜 안 하는 거냐'고 했을 때 '난 못 한다. 준비가 안 됐다'고 3일 동안 안 한다고 했는데 해서 잘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나래는 "세찬이 좋아했던 건 후회하지 말자. 그걸로 한 5년 우려먹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팬들은 "뭐가 되었건 본인의 위치에서 탑을 찍었다는 건 정말 대단하고 존경받아야 할 일은 맞음.대한민국 넘버원 개그우먼 박나래 님, 더더더 좋은 활약 많이 하셔서 대한민국 코미디의 역사에 오래오래 남아 주세요."라며 박나래를 응원했다. 

[사진] '요정재형' 영상

walktalkunique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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