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런닝맨'에서 지석진이 갑자기 '은퇴삼이'가 되어 폭소하게 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이 전파를 탔다.
이날 광장시장 근처에 도착한 멤버들. 지석진은 "익숙한 주차장, 사실 며칠 전에 여기와봤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시간이 많은 은퇴삶을 즐기고 있다"며 석삼이 아닌 은퇴삼이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한 주 사이 살이 쪘다"고 하자 지석진은 "은퇴삼이라서 그렇다 몸 좀 만들고 있다"며 "살좀 쪘다"고 인정했다.
이 가운데 지석진 대신 바지대장이 된 유재석. 유재석은 은근슬쩍 대장행세를 해 폭소하게 했다. 그럼에도 지석진은 "재석이가 하라면 해라"며 편을 들자, 하하는 "형도 그만 휘둘려라"며 폭소, 이어 "지석진 대장돼서 한껏 신났다"며 웃음 지었다.
이 가운데 지석진의 배신이 그려졌다. 하하와 양세찬을 선택한 것이다. 유재석은 "이번에 내가 무조건 골목대장 될 것"이라며 분노, 지예은과 송지효도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지석진도 하하, 양세찬에게 배신을 당했다. 장난감 돈 백억과 천원지폐에 속아버린 것. 유재석은 속은 지석진에 "확인도 안 했나, 저형 왜 저러냐"고 했고 지석진은 "가족을 걸더라"며 속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머쓱해진 지석진은 갑자기 유재석, 지예은, 송지효를 보며 "얘네는 무슨 피해냐, 난 빚갚고 싶었다"며 울컥, "이래서 빚 탕감하다 사기당하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지예은, 유재석은 "허탈하다"며 웃음, 지석진은 배신감에 "입맛이 없다"며 식욕을 잃어 폭소하게 했다. 하하는 "우리 라인타라"고 하자 지석진은 "나는 내 라인이다 인생 혼자 사는 사람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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