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 사야 부부가 새복이(태명)의 이목구비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내년 1월 출산 예정인 아내 사야와 함께 일본으로 태교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 사야 부부는 사야의 고향인 됴코에서 2시간 거리의 야마나시로 태교 여행을 떠났다. 이에 대해 심형탁은 “사야가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입덧도 그렇고 바이오리듬도 무너지고 힘들어했는데 고향에 와서 기운을 받고 싶었다”라며 사야와 태교여행을 일본으로 떠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일본인 아내를 둔 정준하도 공감하며 “저도 태교여행은 아내와 일본으로 갔다. 제가 보기에도 잘 선택한 것 같다”라라고 태교여행은 아내 고향 쪽으로 가준 심형탁을 칭찬했다.
태교 여행 가이드는 사야가 담당했다. 심형탁은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나이 먹고 야마나시에 살고 싶다. 가족이 있으니까 우리 장인어른, 장모님 다 계시니까 안심이 된다”라고 말해 사야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윽고 관광지 오시노핫카이에 도착한 두 사람은 달라진 풍경을 구경하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깨끗한 연못을 찾아갔다. 심형탁은 “아기의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연못을 찾았다”라며 “여기서 1년 전에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다시 왔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1년 만에 다시 방문한 심형탁, 사야 부부는 이번엔 새복이(태명)와 함께 셋이 왔다고. 심형탁은 “이 깨끗한 물처럼 우리 새복이 깨끗하게 태어나서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 좋은 이 깨끗한 기운 받아가자”라고 전했다.
짧은 관광을 마치고 사야의 친정집을 찾은 두 사람. 이에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두 팔 벌려 사위 심형탁을 반겼다. 반 년 만에 뵙는 처가댁에 심형탁은 “세 명이서 인사드리러 왔다. 지금 사진 보면 벌써 꽃미남이다”라며 새복이 입과 코 등 이목구비가 또렷하게 찍힌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함께 꺼내든 심형탁은 “새복이가 심 씨랑 사야 중 누구랑 닮았냐”라고 물었다. 장인어른이 “이렇게 보면 닮은 것 같기도 하고”라고 하자 사야는 질 수 없다며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각도도 비슷한 어린 시절 사야의 모습에 패널들은 “얼굴이 그대로 있다”라며 깜짝 놀랐다.
새복이 이야기하던 중 심형탁은 갑자기 여행 가방에서 “새복이가 주는 선물.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엄마, 쿄노스케에게 주는 선물이다”라며 가족 단체 티셔츠를 선보였다. 이후 가족들이 함께 단체 티를 입으며 가족사진을 찍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장인어른은 심형탁을 위한 푸짐한 저녁 한 상을 차렸다. 식사 전, 장인어른은 심형탁을 위한 깜짝 선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나무 상자에는 감사 문구와 날짜, 장인어른, 장모님 이름이 새겨져있었다. 알고보니 사야의 첫 월급으로 부모님께 사드린 선물로, 사야의 아버지는 그동안 마시지 않고 그대로 간직 했던 것.
장인어른은 “뭔가 축하할 일이 있을 때 마시려고”라고 아껴둔 스페셜 샴페인을 꺼냈고, 심형탁은 “감동이다”라며 전했다. 덩달아 감동 받은 심진화는 “제가 중학교 2학년 때인가 3학년 때 처음으로 신문 배달 했는데 그때 첫 월급 탄 걸 아빠한테 줬는데 그걸 봉투 그대로 계속 가지고 있다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가지고 계시더라”라며 “아빠들은 다 저런 가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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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