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흑백요리사'에서 활약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가 심사위원이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새 예능 '레미제라블'에서 뭉친다.
9일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OSEN에 요리 백종원 대표와 임태훈, 윤남노 셰프는 ENA 신규 예능 '레미제라블' 촬영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종영한 '흑백요리사'에서 임태훈 셰프는 흑수저 계급의 '철가방 요리사'로 등장해 최종 15인까지 오르며 활약했다. 닉네임에서 알 수 있듯 '철가방 배달'로 중식에 입문한 그는 밑바닥에서 자신의 중식당을 가진 오너셰프로 흑수저의 헝그리 정신을 대표했다. 특히 경력 50년의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와의 1대 1 블라인드 심사에서 승리하는 것은 물론 방출 미션에서 팀을 위해 자원하며 감동적인 서사로 탈락에도 울림을 남겼다.
윤남노 셰프는 '흑백요리사'에서 마찬가지로 흑수저 계급으로 등장했다. "요리할 때 만은 진지해진다"라며 화려한 퍼포먼스에 감춰지지 않는 맛을 보장하는 '요리하는 돌아이'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고 솔직하고 과감한 표정과 언변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아냈다. 특히 TOP8까지 진출해 '무한 요리 지옥' 미션에서 트리플스타, 에드워드 리 셰프와 경쟁하는 실력자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레미제라블'은 4만 평의 폐공장을 개조한 스튜디오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모인 출연자들이 백종원이 설계한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는 인간 개조 프로젝트다. 앞선 티저 영상 공개 당시 지원자 모집 과정부터 '요식업 대부' 백종원이 지원을 적극 독려하는 한편, 강력한 캐릭터, 인생역전 서사, 가슴 따뜻한 휴먼 다큐의 묘미를 동시에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에 '흑백요리사'의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는 각각 중식, 일식 기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요식업 종사자로서 '레미제라블' 출연자들에게 현직 셰프 멘토로서 활약할 전망이다. '레미제라블' 제작진은 최근 지역 축제 등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방송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1월 중 ENA에서 첫 방송 예정.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