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13kg 감량에 성공한 여동생과 함께 바디 프로필 촬영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박서진-박효정 남매의 100일간의 체중 감량 결과와 화보 촬영기가 그려졌다.
이날 100일 동안 20kg 체중감량에 도전했던 박효정은 다이어트 전 85.5kg에서 현재 72.6kg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알려졌다.
그의 의사는 "지난번 걱정돼서 말했던 급사의 위험에서 벗어난 것 같다"며 고생했다고 전했다. 이후 박서진과 박효정은 바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3일을 굶고 촬영장에 들어섰다.
귀여운 자태를 뽐내는 박효정과 달리 박서진은 자신의 차례에 사진작가가 상의 탈의를 원하자 당황했다. 박서진은 "제 계획에는 없었다"면서도 일단 상의를 벗긴 했다.
그러나 그 안에는 복근은 찾을 수 없는 밋밋한 박서진의 몸이 있었다. 이를 본 박효정은 "저게 복근이 맞나? 오빠도 못해놓고 나한테 그렇게 핀잔을 줬나 싶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박서진은 분장팀에 복근을 그려달라고 요구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영규는 “신인상 받기는 틀렸어! 놀리는 것도 아니고 무슨”이라며 지적했다.
이에 박서진은 “저 그날 복근 깔 거예요. 연예대상 가면 바지만 입고 갈 거예요”라고 무리수를 던졌고, 박영규는 “무슨 X아이도 아니고. 미X놈이지. 가면 ‘당신 뭐야! 나가!’ 이렇게 될 거야"라고 경고했다.
한편 박서진과 박효정은 1시간 30분 동안 잠수만 50번을 하며 고군분투한 끝에 수중화보에서 A컷을 찍는 데 성공해 기대감을 모았다.
[사진] '살림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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