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백반기행’ 최양락이 팽현숙에게 용돈을 받으며 지낸다고 근황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코미디언 최양락이 충남 홍성과 예산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은 최양락에게 아내 팽현숙의 안부를 물었다. 최양락은 “아침 떠나오기 전까지 잘 있었다. 스케줄이 서로 다르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허영만은 “무슨 음식 좋아하냐”고 물었고, 최양락은 “팽현숙 씨는 본인이 좋아하는 것보다 요리사다.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네 개 자격증을 땄다. 프로필에도 요리사, 방송 코미디언 이렇게 나온다. 그래서 그걸 맛있게 먹는 걸 보고 즐거움을 느끼더라”라고 답했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최근 홈쇼핑에도 진출했다고. 그는 “저는 보조로 나온다. ‘팽현숙의 000전골’ 하면 옆에서 팽현숙이 ‘맛있게 먹어’ 하면 ‘음~ 맛있다’한다. 그럼 이제 용돈 준다. 오늘 잘했고, 기분 좋으면 100만 원도 준다. 못 했으면 ‘무슨 용돈이야 지난 번에 줬잖아 한다’”라고 털어놨다.
허영만이 “팽현숙 씨가 수입이 더 좋으시겠네”라고 하자 최양락은 “뒤집혔다. 옛날엔 제가 굉장히 우습게 봤는데 (팽현숙이) ‘이런 날이 올 줄 몰랐지?’라며 놀리더라”라고 씁쓸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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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