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다리미 패밀리'에서 금새록이 과거 김정현과 원나잇을 결심한 이유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6회에서는 이다림(금새록 분)과 이차림(양헤지 분)의 대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림은 8억 원짜리 눈 수술을 단념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차림의 회사 점심시간을 틈타 그의 사무실에 찾아갔다.
그러나 이차림은 그런 이다림에게 "30년 한 방에서 너랑 같이 살다가 이제 겨우 독립했다. 네 옆에 있으면 나 항상 죄인 같았어. 그 방은 감옥이야. 감옥에서 탈출한 게 미안해해야 할 일이야?"라고 막말을 늘어놓으며 이다림에게 상처를 남겼다.
이후 이차림 회사 앞에 홀로 초연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이다림을 서강주(김정현 분)가 발견했다. 그러나 이다림은 살갑게 다가오는 서강주를 무시한 채 갈 길을 떠났다.
그런 이다림을 보며 서강주는 지난 만남에서 자신이 이다림에게 "왜 나한테 자자고 했냐"라고 물은 것을 떠올렸다.
당시 이다림은 "너가 글을 잘 써서. 네 시나리오가 맘에 들었어. 읽으면서 남자 주인공에 빠졌어. 남자 주인공에게 설득당했다"라고 했던 것을 기억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서강주는 자신이 대학 시절 쓴 시나리오집에 이다림이 남겨둔 칭찬 글귀를 찾으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다시 회사로 돌아온 서강주는 엘레베이터에서 우연히 이차림과 마주했다. 그는 지난 밤 이차림과 함께 있던 차태웅(최태준 분)을 언급하며 "며칠 전에 어떤 남자랑 택시를 타던데 그 남자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차림은 "절 아주 많이 좋아하는 남자다"라고 답했다. 이는 차태웅이 이다림을 두고 이차림과 바람 핀다고 오해하던 서강주의 생각을 더 공고하게 했다.
한편 이다림은 의사로부터 왜 수술 날짜를 잡지 않냐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이다림은 "선생님, 저 수술 포기한다고 했잖아요. 의사가 왜 이렇게 입이 싸요? 엄마가 알게 돼서 우리 가족 풍비박산 났어요. 선생님이 입 싸서 식구들 다 살얼음 판이라고요. 나 물에 안 빠지려고 숨도 못 쉬고 걷는 중이라고요. 다 선생님 탓이다"라며 눈물로 담당 의사를 원망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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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쳐 |
12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6회에서는 이다림(금새록 분)과 이차림(양헤지 분)의 대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림은 8억 원짜리 눈 수술을 단념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차림의 회사 점심시간을 틈타 그의 사무실에 찾아갔다.
그러나 이차림은 그런 이다림에게 "30년 한 방에서 너랑 같이 살다가 이제 겨우 독립했다. 네 옆에 있으면 나 항상 죄인 같았어. 그 방은 감옥이야. 감옥에서 탈출한 게 미안해해야 할 일이야?"라고 막말을 늘어놓으며 이다림에게 상처를 남겼다.
이후 이차림 회사 앞에 홀로 초연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이다림을 서강주(김정현 분)가 발견했다. 그러나 이다림은 살갑게 다가오는 서강주를 무시한 채 갈 길을 떠났다.
그런 이다림을 보며 서강주는 지난 만남에서 자신이 이다림에게 "왜 나한테 자자고 했냐"라고 물은 것을 떠올렸다.
당시 이다림은 "너가 글을 잘 써서. 네 시나리오가 맘에 들었어. 읽으면서 남자 주인공에 빠졌어. 남자 주인공에게 설득당했다"라고 했던 것을 기억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서강주는 자신이 대학 시절 쓴 시나리오집에 이다림이 남겨둔 칭찬 글귀를 찾으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다시 회사로 돌아온 서강주는 엘레베이터에서 우연히 이차림과 마주했다. 그는 지난 밤 이차림과 함께 있던 차태웅(최태준 분)을 언급하며 "며칠 전에 어떤 남자랑 택시를 타던데 그 남자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차림은 "절 아주 많이 좋아하는 남자다"라고 답했다. 이는 차태웅이 이다림을 두고 이차림과 바람 핀다고 오해하던 서강주의 생각을 더 공고하게 했다.
한편 이다림은 의사로부터 왜 수술 날짜를 잡지 않냐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이다림은 "선생님, 저 수술 포기한다고 했잖아요. 의사가 왜 이렇게 입이 싸요? 엄마가 알게 돼서 우리 가족 풍비박산 났어요. 선생님이 입 싸서 식구들 다 살얼음 판이라고요. 나 물에 안 빠지려고 숨도 못 쉬고 걷는 중이라고요. 다 선생님 탓이다"라며 눈물로 담당 의사를 원망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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