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최민환, 무대 뒤에서 연주한다..FT아일랜드 대만 공연 참여 [공식]
입력 : 2024.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만 공연에서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한다.

FT아일랜드는 오는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2024 FTISLAND LIVE 'PULSE' IN ASIA)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루 전날인 25일 최민환의 전 아내 율희가 최민환이 업소 출입을 하고 성매매를 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한 네티즌이 이와 관련해 국민 신문고를 통해 최민환 성매매 혐의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고,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최민환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FT아일랜드의 예정된 공연 일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만 공연에 최민환이 오를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바.

FT아일랜드 가오슝 공연의 주최를 맡은 시린기획 측은 25일 밤 SNS를 통해 긴급 공지를 게재했다.

주최 측은 “여러 차례의 논의 끝에 유감스럽게도 이번 FT아일랜드 가오슝 공연에는 멤버 최민환이 개인 요인으로 인해 무대 뒤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공연 이후의 환송 이벤트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어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해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오슝 공연 외에도 FT아일랜드가 출연을 예고한 여러 페스티벌 측도 FT아일랜드의 출연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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