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나 혼자 산다' 배우구성환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2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을을 맞이해 등산에 나선 배우 구성환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성환은 가을을 맞아 예봉산 등산에 나섰다. 그는 "2년 전 (이)주승이랑 예봉산을 갔다. 그때 갔을 때 정상 매점에서 먹은 아이스크림과 음료수가 너무 맛있었다"라며 예봉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시작 전 패기와 달리 구성환은 초입부터 나타난 '90도 직각' 경사 코스 앞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뭐가 잘못 됐는데? 이 정도면 평지 한 번 나올 때 됐는데.."라고 위기를 직감했다.
등산 스틱에 의지해 거친 숨을 내쉬며 끝없는 오르막을 헤쳐가던 구성환은 결국 등산 스틱을 내동댕이 치고 철퍼덕 바닥에 주저앉아 절망했다. 그는 지쳐 풀려버린 동공으로 "와, 오랜만에 피 냄새가 나네"라며 몹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 장면에서 그는 "제가 '포화 속으로'라는 영화를 찍을 때 산을 많이 탔다. 그때 폐에서 피 냄새가 많이 났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공개된 자료 화면에는 14년 전 '포화 속으로' 영화에 출연한 구성환의 앳된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박나래는 "되게 말랐다"라고 했고, 키는 "형이에요?"라며 지금과 사뭇 다른 구성환의 모습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장우는 "저희가 태어날 때부터 이랬던 게 아니에요"라며 발끈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구성환은 산행 중간중간 준비해 온 도시락과 믹스 커피를 마시며 체력을 보충해 정상 완주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가 기다리고 있던 매점은 문이 닫힌 상황이었다. 그는 "멘탈이 무너졌다. 저것만 보고 갔는데"라며 당시의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90도 직각 경사는 하산할 때 역시 만만치 않았다. 구성환은 "체중이 있는 사람들은 내려갈 때 더 힘들어요"라고 푸념했다. 그러자 이장우가 "그런 사람은 우리밖에 없어요"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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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
2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을을 맞이해 등산에 나선 배우 구성환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성환은 가을을 맞아 예봉산 등산에 나섰다. 그는 "2년 전 (이)주승이랑 예봉산을 갔다. 그때 갔을 때 정상 매점에서 먹은 아이스크림과 음료수가 너무 맛있었다"라며 예봉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시작 전 패기와 달리 구성환은 초입부터 나타난 '90도 직각' 경사 코스 앞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뭐가 잘못 됐는데? 이 정도면 평지 한 번 나올 때 됐는데.."라고 위기를 직감했다.
등산 스틱에 의지해 거친 숨을 내쉬며 끝없는 오르막을 헤쳐가던 구성환은 결국 등산 스틱을 내동댕이 치고 철퍼덕 바닥에 주저앉아 절망했다. 그는 지쳐 풀려버린 동공으로 "와, 오랜만에 피 냄새가 나네"라며 몹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 장면에서 그는 "제가 '포화 속으로'라는 영화를 찍을 때 산을 많이 탔다. 그때 폐에서 피 냄새가 많이 났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공개된 자료 화면에는 14년 전 '포화 속으로' 영화에 출연한 구성환의 앳된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박나래는 "되게 말랐다"라고 했고, 키는 "형이에요?"라며 지금과 사뭇 다른 구성환의 모습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장우는 "저희가 태어날 때부터 이랬던 게 아니에요"라며 발끈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구성환은 산행 중간중간 준비해 온 도시락과 믹스 커피를 마시며 체력을 보충해 정상 완주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가 기다리고 있던 매점은 문이 닫힌 상황이었다. 그는 "멘탈이 무너졌다. 저것만 보고 갔는데"라며 당시의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90도 직각 경사는 하산할 때 역시 만만치 않았다. 구성환은 "체중이 있는 사람들은 내려갈 때 더 힘들어요"라고 푸념했다. 그러자 이장우가 "그런 사람은 우리밖에 없어요"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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