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신상우(48) 감독이 여자 국가대표팀 데뷔전에서 일본에 대패했다. 전반전에만 세 골을 내리 실점하며 무너졌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26일 오후 2시 20분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 경기에서 0-4로 졌다.
지난 10월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상우 감독은 일본과 친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4년 4개월간 한국을 맡았던 콜린 벨(잉글랜드)의 후임이다.
일본전에서 신상우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는 최유정(화천KSPO)이 나왔다. 2선에는 한 채린(서울시청), 이민아(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위민)가 나왔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와 전은하(수원FC위민)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장슬기, 이시호(이상 경주한수원), 이효경(세종스포츠토토), 김혜리가 포진했다. 골문은 김민정(이상 인천현대제철)이 지켰다.
홈팀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한국의 측면과 중앙을 고루 공략했다.
전반 3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기타가와 히카루가 헤더 득점으로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2분 뒤에는 후지노 아오바의 추가 득점까지 터졌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 정면을 노렸다.
내리 실점한 한국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36분에는 다나카 미나에게 세 번째 골까지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후반전에도 일본의 공세가 계속됐다. 교체 투입된 다니가와 모모코도 골맛을 봤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일본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신상우 감독의 데뷔전은 일본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일본과 경기 전부터 변수가 있었다. 지소연(시애틀레인)과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 시티) 등 해외파가 부상으로 빠졌다. 여자 A대표팀 백지화를 선언한 신상우 감독은 WK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 얼굴들을 발탁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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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신상우 여자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한국 여자대표팀은 26일 오후 2시 20분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 경기에서 0-4로 졌다.
지난 10월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상우 감독은 일본과 친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4년 4개월간 한국을 맡았던 콜린 벨(잉글랜드)의 후임이다.
일본전에서 신상우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는 최유정(화천KSPO)이 나왔다. 2선에는 한 채린(서울시청), 이민아(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위민)가 나왔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와 전은하(수원FC위민)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장슬기, 이시호(이상 경주한수원), 이효경(세종스포츠토토), 김혜리가 포진했다. 골문은 김민정(이상 인천현대제철)이 지켰다.
홈팀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한국의 측면과 중앙을 고루 공략했다.
전반 3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기타가와 히카루가 헤더 득점으로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일본과 친선 경기에 나선 여자대표팀 베스트 11.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내리 실점한 한국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36분에는 다나카 미나에게 세 번째 골까지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후반전에도 일본의 공세가 계속됐다. 교체 투입된 다니가와 모모코도 골맛을 봤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일본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신상우 감독의 데뷔전은 일본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일본과 경기 전부터 변수가 있었다. 지소연(시애틀레인)과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 시티) 등 해외파가 부상으로 빠졌다. 여자 A대표팀 백지화를 선언한 신상우 감독은 WK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 얼굴들을 발탁했다.
최유정(왼쪽).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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