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 [CJ그룹 ‘얼티밋 배틀’]
입력 : 2024.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얼티밋 배틀에서 우승한 레드블 비씨원 올스타 팀.

[OSEN=강희수 기자] CJ그룹이 주최한 브레이킹 댄스 대회 'ULTIMATE BATTLE PRESENTED BY BIBIGO(이하 얼티밋 배틀)'에서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 팀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했다. 

CJ그룹이 주최한 ‘얼티밋 배틀’은 세계적인 브레이킹 스타들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27일 상암 CJ ENM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두 번째 대회를 맞은 ‘얼티밋 배틀’은 국가 대표 홍텐, 올림픽 브레이킹 여자 은메달 Nicka 등이 소속된 레드불 비씨원 올스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총 8개 크루가 참가한 가운데, 5 대 5 크루 배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는 8강 라운드 로빈 예선을 거쳐 4강 토너먼트로 이어졌으며, 4강전은 5라운드 경기, 결승전은 7라운드 경기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여자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Ami와 한국의 레전드 비보이 피직스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두 심사위원은 심사 중간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8강 예선에서는 A조에 속한 BREAKINMIA팀과 퓨전 엠씨가 각각 3승과 2승 1패로 통과했고, B조에서는 레드불 비씨원 올스타가 3전 전승, 아티스트릿 크루가 2승 1패의 기록으로 4강 티켓을 획득했다. BREAKINMIA에서는 미국 출신의 레전드 GRAVITY 선수가 화려한 무브로 팀을 이끌었고, 레드불 비씨원 올스타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했던 LEE와 홍텐, 여자 은메달 리스트 Nicka가 현란한 개인 기량과 짜임새 있는 루틴으로 전라운드 승리의 완벽 승리를 이끌었다. 

얼티밋 배틀에서 배틀을 펼치고 있는 레드불 올스타의 홍텐.

4강전 승부는 한국의 아티스트릿 크루와 BRAKINMIA, 퓨전 MC와 레드불 비씨원 올스타의 대결로 펼쳐 졌다. 4강전 1경기에서는 BREAKINMIA가 Zeku, GRAVITY, Nelz Won 등 크루 멤버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4대 1로 아티스트릿을 꺾었고, 2경기에서는 Sunni, LEE, 홍텐의 화려한 기술과 비걸 Nicka의 시원 시원한 브레이킹을 앞세운 레드불 비씨원 올스타가 디펜딩 챔피언 퓨전 엠씨에 5대 0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BREAKINMIA의 GRAVITY의 선공으로 시작된 결승전 1라운드엔 레드불의 홍텐이 직접 나서 노련한 경기를 보여주며 3대 2로 라운드를 취했다. 이어진 2 라운드에서는 에이스 LEE가 나서 파워 넘치는 무브로 상대를 압도하며 2라운드도 레드불 올스타가 이겼다. 특히 레드불 올스타는 3라운드 역시 Sunni의 가벼운 브레이킹으로 따내 승기를 잡았다. 4 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BREAKINMIA의 Nord Diamond가 GRAVITY가 나서 반격을 노렸지만, 레드불 올스타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7라운드 합계 5대 2로 레드불 비씨원 올스타가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얼티밋 배틀’에서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세계 최정상의 브레이킹 선수로 구성된 레드불 비씨원 올스타는 5번의 경기 중 단 2 라운드만 내주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승팀 레드불 비씨원 올스타에게는 우승 상금 3,000만원이, 2위 BREAKINMIA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현장을 찾은 200여 명의 관객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브레이킹 배틀에 큰 호응을 보냈다. 특히 참가 선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화려한 기술에 뜨거운 환호와 응원을 보내며 대회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상암 CJ ENM 센터 2층 멀티스튜디오에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최정상급 브레이킹 크루들의 열정적인 경연이 펼쳐졌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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