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울산, 조형래 기자] 비 때문에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예선 순위로 결승진출자가 결정됐다.
2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울산-KBO Fall League’ 4강전 1경기, 독립리그 올스타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오후 1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경기였지만 경기 시작 즈음부터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더니 거센 빗줄기가 뿌렸다. 빗줄기가 오락가락 내렸고 12시 30분에 재개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비는 잦아들지 않았고 더욱 세차게 뿌리면서 그라운드를 적셨다. 1시간 넘게 대기를 했지만 결국 주최 측은 경기를 취소시켰다.
울산-KBO Fall League 규정에 따라서 우천 취소된 4강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이로써 예선라운드 1위(4승 2패 1무)를 기록한 롯데가 예선라운드 4위(3승 4패 1무)를 기록한 독립리그 올스타 대신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인 멕시칸리그 연합(팀 LMB)과 NC 다이노스의 4강 2차전 경기도 우천 취소될 경우, 예선라운드 승률이 같은 양 팀(NC 3승 2패 1무, 팀 LMB 3승 2패)은 동전 던지기로 결승 진출팀을 확정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