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 오타니 광란의 샴페인 샤워 인터뷰 ''그냥 기쁘다, 최고의 1년이었다''
입력 : 2024.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한 뒤 클럽하우스에서 샴페인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한 뒤 클럽하우스에서 샴페인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우승을 차지했다. 광란의 샴페인 우승 세리머니와 함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감격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양키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다저스는 안방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6-3, 4-2로 승리했다. 이어 원정에서 치른 3차전에서도 4-2로 승리하며 손쉽게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 듯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전날(30일) 4차전에서 11-4로 승리하며 반격의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5차전에서 다저스가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결국 챔피언이 됐다.

다저스와 양키스는 1941년 첫 맞대결 이후 이번 시리즈까지 월드시리즈에서 12차례 격돌했다. 마지막으로 대결을 펼쳤던 1981년에는 다저스가 4승 2패로 정상에 등극했다. 그리고 이번 우승으로 다저스가 4차례, 양키스가 8차례 우승을 각각 차지하게 됐다. 다저스는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955년, 1959년, 1963년, 1965년, 1981년, 1988년, 2020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바 있다.

LA 다저스 선수들이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선수들이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타격한 뒤 1루를 향해 뛰어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타격한 뒤 1루를 향해 뛰어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마침내 메이저리그 첫 월드시리즈 우승 꿈을 이뤘다. 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 무대를 거친 뒤 2018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한 뒤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어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오타니는 시즌 내내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새 역사를 썼다. 오타니는 올 시즌 15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2루타 38개, 3루타 7개, 130타점 134득점, 81볼넷 162삼진, 59도루(4실패)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출루율+장타율) 1.066의 성적을 올렸다. 오타니는 지난 2021년 올해의 선수로 뽑힌 바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우승 후 "그냥, 그냥 기쁘다. 정말 좋은 경기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팀에 왔고, 정말 최고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최고의 1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는 팀 동료들에 대해 "그들은 좋은 선수이자, 좋은 사람들이다. 최고의 팀이라 생각한다"며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오타니는 일본 팬들을 향해 "시즌 도중에도 정말 멀리서 경기장까지 응원을 와주셨다. 큰 힘이 됐다. 마지막으로 승리하고,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어 최고의 시즌이라 생각한다"며 인사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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