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유해진이 차승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11월 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에서는 지리산 산촌에서 유해진과 차승원의 세끼 라이프가 시작된 가운데 유해진이 차승원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짜장면으로 식사를 마친 후 집안일을 시작했다. 유해진은 라디오를 꺼내 음악을 들으며 설거지를 했고 차승원은 볶음 김치를 만들며 세 시간째 끓고 있는 사골을 살폈다.
차승원은 푹 삶은 양지머리를 건져내서 고기를 찢어냈다. 설거지를 마친 유해진은 잠시 멍 때렸고 "설거지를 다 했더니 어둑어둑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이렇게 일해두면 쉬는 날이 올 거다"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부드럽고 촉촉한 양지머리를 봉투에 넣어 냉장고에 넣었다. 이어서 바로 김치 양념을 준비했다. 각종 채소를 넣은 후 고춧가루, 액젓, 매실청 등을 넣어 잘 버무려 순식간에 겉절이를 완성했다.
유해진은 설거지를 하다가 불편함을 느껴 수도꼭지를 조정할 수 있는 끈을 고정했다. 그때 차승원이 나와 "저녁 먹어야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해진은 수도꼭지 끈을 보며 "내가 만들었지만 참 조잡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유해진은 이 조잡한 발명품에 물모아라는 이름을 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저녁이 되자 유해진은 또 다시 화구에 장작을 넣어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차승원은 저녁으로 흑돼지삼겹살과 애호박찌개를 만들기로 했다. 유해진은 텃밭으로 나가 상추를 따기 시작했다.
유해진은 채소를 좀 더 깨끗하게 씻기 위해 마치 빨래 빨듯이 식초물에 채소를 닦아 눈길을 끌었다. 유해진은 눈치를 보다가 "너무 헹궜나보다. 물이 파랗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차승원은 "예전에 광수가 전복 닦듯이 닦으면 어떡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풀이 죽은 상추를 보며 당황해했고 이 모습을 본 차승원은 "식초로 그걸 절이면 어떻게 하나"라고 기막힌 듯 외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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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삼시세끼 Light'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