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추신수의 럭셔리한 미국 집이 공개되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야구선수 추신수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누적 연봉 1,900억 원의 사나이로 알려진 추신수. 은지원과 백지영은 “미국 집에는 농구 코트가 있다더라”라고 말했고, 화장실이 14개, 영화관, 수영장, 피트니트 센터, 실내 박물관 등 어마어마한 미국 집의 내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심각한 어깨 부상을 겪은 추신수는 “부상으로 은퇴할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1년 내내 부상이 이어지다 보니까 심적으로 지친 것 같다”라고 은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고 은지원은 “주머니에 손을 못 넣을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더라”라고 설명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자신의 고향이자 야구 인생이 시작되었던 부산을 찾아가 경기 전 구장을 쭉 돌아봤고 뭉클한 심경을 전했다. 심판의 따뜻한 격려와 위로에 기분이 좋았다고 전하기도.
이후 추신수는 1번 타자로 나섰다. 추신수는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지만 바로 공을 잡히고 말았고 “아쉬운 게 제일 컸다. 그라운드에 조금이라도 오래 발을 붙이고 싶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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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