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명서현이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오열했다.
3일 전파를 탄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축구선수 출신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에 혼자 있게된 명서현은 한참을 멍하게 있다가 서랍 깊숙한 곳을 뒤적였다. 명서현은 “제가 (승무원) 사직을 한 지 11년 차가 된다. 유니폼을 입은 제 모습이 기억이 안 나는 거다. 특강을 마치고 유니폼 생각이 나더라”라고 밝혔다. 앞서 명서현은 승무원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명서현은 “아무래도 제 커리어 중에서 위에까지 올라갔다. 갑자기 마침표가 되어 버리니까 미련이 계속 남아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유니폼을 입기 전 명서현은 “사실 두려움 반, 설렘 반이었다”라고 말하기도. 명서현은 “다행이야 자크가 잠겨”라고 말했다.
스카프를 매던 명서현은 “목이 굵어졌어”라며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내침김에 머리까지 해보는 명서현은 “진짜 많이 늙었다. 다 까먹었어. 어떻게 했지 머리를”이라며 빗으로 머리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거울을 보던 명서현은 갑자기 울컥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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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