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이승기가 배신했다.
4일에 방송된 TV CHOSUN 정글 서바이벌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는 군인팀 이승기, 아모띠, 강민호가 배신하면서 국가대표팀 박태환, 정대세, 김민지의 뒤통수를 쳤다.
이날 상대팀의 생존지에 있는 깃발을 뽑아 태우는 미션이 진행됐다. 군인팀은 국대팀과 연합 작전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군인팀은 국대팀의 정대세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민호는 "국대팀과 연합할 때 생존지 방어로 남기는 사람을 우리 팀 사람을 많이 남기는 거다. 그리고 내가 태환, 대세 형님을 따로 불러내고 두 사람이 국대팀을 배신해서 깃발을 뽑자"라고 배신 계획을 세웠다. 이에 이승기는 "배신은 쉽다. 앞으로 신뢰 회복이 어려운 거다"라며 계획에 동의해 눈길을 끌었다.
군인팀은 국대팀에게 달려갔다. 이승기는 "우리가 피지컬팀 물 쪽으로 침투하자. 공격적인 사람을 세 명해서 강민호, 박태환, 정대세가 함께 가서 공격을 하자"라고 제안했다. 국대팀 역시 상류로 올라갈 계획을 세우고 있어 함께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계획대로 군인팀 강민호, 국대팀 박태환, 정대세가 피지컬팀을 향해 달렸다. 정대세는 "배신하기 없기다"라고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이에 이승기는 "배신은 무슨 배신이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국대팀 김민지와 군인팀 이승기, 아모띠가 깃발을 지키며 생존지 방어에 나섰다. 이승기와 아모띠는 김민지를 유인해서 깃발과 멀리 떨어지게 했다. 아모띠는 김민지를 데리고 멀리 안내했고 그 사이 이승기는 국대팀의 깃발을 획득했다.
이승기는 국대팀의 깃발을 들고 "아직 배신한 거 아니다. 배신을 언제 할지 모르니까 미리 빼는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모띠는 그 사이에 김민지의 깃발을 뽑아 달리기 시작했고 김민지는 배신당한 사실을 알고 당황해했다.
한편, 이날 군인팀의 배신으로 국대팀은 위기를 맞은 가운데 피지컬팀이 활약했고 국대팀의 정대세, 피지컬팀의 추성훈이 최종 결투로 국대팀이 패배하면서 결국 데스매치까지 이어져 1라운드 최종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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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정글 서바이벌 '생존왕 : 부족전쟁']